강렬한 음악의 힘, 프랑스 뮤지컬 2편 눈길

입력 : 2007.12.24 13:19
대형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스케일, 드라마를 이끄는 강렬한 음악의 힘. 프랑스 뮤지컬이 다시 온다. 24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막하는 '레딕스-십계'와 내년 1월 오픈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역시 내한 공연을 가졌던 '로미오 앤 줄리엣'과 더불어 3대 프랑스 뮤지컬로 불리는 작품 두 편이 올 겨울 팬들을 찾는다. '레딕스…'는 2006년 4월 국내 초연 이후 두번째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고, '노트르담…'은 우리 배우들이 나서는 라이선스 무대다.
'레딕스-십계'
'레딕스-십계'









◇'노트르담 드 파리'


2006년 한국 초연에서 호평을 들었던 '레딕스…'는 성서의 모세 이야기가 테마다. 약속의 땅으로 군중들을 이끌어 하느님의 말씀인 십계를 전하는 이스라엘의 영웅 모세의 삶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2006년 공연 당시 가장 아쉬웠던 대목이 너무나 큰 공연장. 1막에서 몰입이 잘 되지않아 '옥에 티'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실내로 장소를 옮겨 '레딕스…'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로 55.5m, 높이 12m의 초대형 트러스 '그라운드 서포트'에 대형 콘테이너 42개 분량의 세트가 관객을 압도한다. 모세 역의 세르지오 모스케토와 람세스 역의 아메드 무이시, 요시벨 역의 안느 바린 등 초연 때 한국땅을 밟았던 오리지널 멤버로 다시 팀을 꾸려 한층 성숙된 기량을 선보인다.

내년 1월20일까지. 이룸이엔티 제작. 1588-4558

빅톨 위고 원작의 '노트르담…'은 2005년 국내 상륙해 프랑스 뮤지컬 붐을 주도한 작품이다. 대사없이 노래로 보여주는 깊이있는 드라마, 기능성과 미학을 두루 갖춘 무대 세트, 역동적이면서 관능적인 안무 등 3박자를 갖춘 '노트르담…'이 빅히트하면서 프랑스 뮤지컬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국내 배우들이 나서는 라이선스 공연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이미 지난 10월 김해와 이달 고양에서 공연을 열어 검증을 마쳤다.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 이제는 뮤지컬배우로 자리잡은 가수 바다와 인디밴드 뷰렛의 보컬 문혜원, 뮤지컬배우 오진영이 트리플 캐스팅됐고, 김법래 서범석 이정열 등 베테랑들이 나서 원작의 감동을 재현한다.

내년 1월18일부터 2월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주)NDPK 제작.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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