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영혼을 책임질 다섯 남자의 귀환!

입력 : 2007.10.31 16:12

뮤지컬 '알타보이즈'

속세에 찌들고 심신이 나약해진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주의 전령사 다섯 젊은이들(매튜, 마크, 루크, 후안, 에이브라함)이 모였다.‘무한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사악한 영혼을 퇴치하고 상처받은 자들을 치유해준다는 알타보이즈!‘코가 크고 못생겨도, 발가락이 열한 개라도, 하얀 머리 주름살도, 심지어 흉악범도 살인자도’상관없다며, 그냥 함께 즐기자는 멋진 청년들의 열광적인 공연 속으로 모두 함께 빠져보자.


음악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 보이 밴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세계를 순회하며 천국으로 가는 길을 설파하는 다섯 남자들. 세계투어 중 서울을 찾은 그들 앞엔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현대인들이 득실거릴 뿐이다. 독특한 설정은 콘서트 장의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곳곳에 설치된 영혼 탐지기에 의해 현재의 심리를 감지 당한다는 것. 이를 통해 맘속에 돌덩이를 짊어진 사람들의 영혼을 수치로 확인하고, 그들의 고통과 불안을 음악으로 정화시키는 것이 밴드의 목적인 셈이다. '알타보이즈'와 함께 100분을 즐기다보면 내게 엄습한 고통은 짐짓 미천한 무언가가 되고야 만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능력인 것!


선택된 자들만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알타보이즈'가 재공연에 돌입한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바로 캐스팅이었을 터! 그건 바로 제 1대 '알타보이즈'의 활약 때문이 아니었을까. 김태우, 송용진, 최성원, 김무열, 이태희, 김태한, 이지훈의 위업을 이을 후배 '알타보이즈'는 과연 누가 될 것일까 촉수를 곤두세우던 차에 드디어 그 따끈한 명단을 입수하게 되었다. 정동현, 김정민, 김남호, 김종성, 이창희, 정용훈, 김세준, 육동욱, 윤석원, 이창용까지 바로 이 10명의 신예들이 그토록 베일에 쌓여있던 성스러운 청년들이었다. 신이 주신 황홀한 리듬감으로 완벽히 무장한 제 2대 '알타보이즈', 그들의 뜨거운 땀방울과 절묘한 화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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