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써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공연

입력 : 2007.10.30 13:08

뮤지컬 모노드라마로 돌아온 허윤정
8곡의 히트넘버-탭댄스 등 다양한 모습 보여줘

탤런트 허윤정이 무대에 선다. 오는 토요일(11월 3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열림홀에서 뮤지컬 모노드라마 '써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를 공연한다.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의 극본, 연출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어린 딸을 불치의 병으로 잃은 한 여인(조규현)이 주인공이다. 이 여인이 죽은 딸 써니가 생전에 애지중지하던 프랑스 인형을 상대로 마치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결혼 전 뮤지컬 배우를 꿈꾸었다. 대학시절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갔다가 뮤지컬에 반해 귀국 후 극단의 오디션에 합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을 따라 미국 생활을 하면서 삶의 공허와 결혼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귀국 후 강남의 한 주택에서 전업주부로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제주도 한 호텔의 문라이트 콘서트 출연 제의가 들어오는데….

허윤정에게 뮤지컬 무대는 낯설지 않다. 이미 '카르멘시타', '나도 출세할 수 있다' 등의 뮤지컬에 출연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passion'이란 음반을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코러스 라인'의 '원', '미스 사이공'의 '더 라스트 나이트 오브 더 월드' 등 뮤지컬 히트 넘버 8곡을 들려준다. 허윤정은 노래와 탭댄스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을 완성해가는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02)923-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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