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이모저모] 전수경, 뮤지컬계의 김혜수?

입력 : 2007.10.24 08:21
노출드레스 전수경, 뮤지컬계의 김혜수?


○...전수경은 뮤지컬계의 김혜수?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섹시스타' 김혜수에 버금가는 '노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확 파진 가슴골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는 부산영화제의 김소연 드레스와 견줄만큼 파격적이라는 평. 특히 그녀의 군살없는 몸매를 한껏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극찬을 들었다.


○...시상자로 나선 변정민은 모델출신답게 시크한 드레스로 행사장을 후끈 달궜다. 프라다의 블랙 원피스 드레스를 입은 변정민은 토즈의 실버 클러치에 해리메이슨의 목걸이로 힘을 줘 "역시 남다르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옥주현, 섹시자태 뽐내며 '시카고' 열연


○...오프닝 무대는 뮤지컬 '시카고'의 두 히로인인 최정원, 옥주현의 섹시 대결로 꾸며졌다. 최정원이 먼저 무대에 올라 '올 댓 재즈'를 열창했고, 옥주현은 입만 벙긋거리는 꼭두각시 연기를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옥주현이 걸치고 나온 검정 재킷에 대해서는 야한 오리지널 의상을 살짝 가리기 위한 도구란 해석이 나오기도.


○...드라마 '왕과 나'와 '로비스트'에 출연 중인 김다현은 남녀 신인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좋은 기회가 주어져 월화수목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는데, 이곳에 와 보니 또다시 뮤지컬을 하고 싶어진다"며 너스레. 김다현은 '왕과 나'에서 최자치 역, '로비스트'에서는 앤디 역으로 각각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조승우, 최고의 주가 확인


○...'역시 조승우!'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승우가 자신의 주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맨 오브 라만차'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조승우는 이날 KBS홀서도 최고의 스타였다. 조승우가 행사장으로 들어서자 수많은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들어 진행 요원들은 진땀을 뺐다. 조승우는 이 와중에도 침착하게 팬들의 환호에 일일이 답하며 입장,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해어화'의 제작자로 변신한 허준호는 이날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무대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열의를 보이며 확실한 '제작자 마인드'를 보여줬다. 허준호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해어화'는 이번 시상식에서 무려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신동엽-박지윤 커플의 화려한 입심

MC를 맡은 신동엽(왼쪽)과 박지윤. 시상식 진행자로 처음 나선 아나운서 박지윤은 어깨를 훤히 드러낸 레드드레스를 차려입어 시선을 끌었다.
MC를 맡은 신동엽(왼쪽)과 박지윤. 시상식 진행자로 처음 나선 아나운서 박지윤은 어깨를 훤히 드러낸 레드드레스를 차려입어 시선을 끌었다.
○...'역시 신동엽'. 2005년에 이어 또다시 시상식 진행을 맡은 신동엽은 "2000년 뮤지컬 가스펠에 출연했었는데 자신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었지만 다른 배우들에게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는 등의 화려한 입심을 과시했다. 박지윤의 빨간 드레스와 맞추려는 듯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온 신동엽은 처음 MC를 맡은 박지윤 아나운서를 리드하며 자연스런 진행 솜씨를 발휘했다.


○...처음으로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박지윤 아나운서는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 그동안 감춰뒀던 섹시미를 한껏 과시했다. 이와 아울러 그녀는 "'지킬 앤 하이드'를 보고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해 객석에 앉아있던 조승우를 미소짓게 했다.


○...뮤지컬 배우들은 노출 컨셉트 보다는 자신의 색을 확실히 보여주는 의상으로 시상식을 화려하게 만들었다. '클로저 앤 에버'에 출연했던 김영주는 핑크 드레스에 금발 올림머리로, 지난해 여우주연상 주인공 오나라는 파란색 원피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은 매해 높아지는 뮤지컬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이 열리는 KBS홀은 뮤지컬 배우를 보려는 팬들로 두시간여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고,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어떻게든 입장권을 구해보려고 발을 동동 굴러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장은 질서정연하면서도 열기가 넘쳐 한국 뮤지컬의 발전상을 두눈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는 평.


○...이번 시상식의 공식 협찬사인 GM대우의 홍보 게시판이 인기를 모았다. 시원한 설원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GM대우의 홍보 게시판은 많은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애용됐다. 행사 시작 10분 전부터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후 진행된 리셉션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영웅 심사위원장, 지엠대우 장동우 부사장, 지엠대우 릭 라벨 부사장, 스포츠조선 하원 사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선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류정한.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후 진행된 리셉션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영웅 심사위원장, 지엠대우 장동우 부사장, 지엠대우 릭 라벨 부사장, 스포츠조선 하원 사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선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류정한.
○...'하늘마저 돕나.' 행사 당일 서울은 쌀쌀했던 며칠 전과 달리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여 관계자들과 팬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덕담을 나누면서 저마다 날씨에 관해서도 기분좋은 멘트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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