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7.06 00:14
‘주여, 어디에 계시나이까’… 오늘·내일 성균관대서
지난해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을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탈북 여성들의 수난을 담은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주여, 어디에 계시나이까(Where are you Jesus)’란 제목의 이 뮤지컬은 탈북자 50여명의 증언과 구조 요청 편지 등을 바탕으로 인신 매매와 성폭력 등에 시달리는 탈북 여성들의 수난을 담았다.
뮤지컬은 북한 인민예술학교에 다니는 여성 무용 단원인 지혜와 은정이 십자가를 가지고 있다가 북한 당국에 쫓기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추격을 피해 중국으로 탈북하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중국의 한 술집에서 불안에 떨며 살아간다. 남성들은 이들의 탈북자 신세를 악용, 끊임없이 성(性)을 요구한다. 만약 강제 북송되면 온갖 잔인한 폭력에 시달리게 된다. 지혜와 은정은 인신 매매와 윤간 등에 시달리다 지혜는 사망하고, 은정은 선교사 도움으로 한국에 들어온다. 그러나 은정은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예수의 구원으로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주여, 어디에 계시나이까(Where are you Jesus)’란 제목의 이 뮤지컬은 탈북자 50여명의 증언과 구조 요청 편지 등을 바탕으로 인신 매매와 성폭력 등에 시달리는 탈북 여성들의 수난을 담았다.
뮤지컬은 북한 인민예술학교에 다니는 여성 무용 단원인 지혜와 은정이 십자가를 가지고 있다가 북한 당국에 쫓기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추격을 피해 중국으로 탈북하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중국의 한 술집에서 불안에 떨며 살아간다. 남성들은 이들의 탈북자 신세를 악용, 끊임없이 성(性)을 요구한다. 만약 강제 북송되면 온갖 잔인한 폭력에 시달리게 된다. 지혜와 은정은 인신 매매와 윤간 등에 시달리다 지혜는 사망하고, 은정은 선교사 도움으로 한국에 들어온다. 그러나 은정은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예수의 구원으로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을 기획한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대표는 “이 시간에도 수많은 탈북 동포들이 북한과 중국 땅에서 억압당하며 방황하고 있다”며 “뮤지컬을 통해 탈북 동포들의 고통과 자유에의 갈망을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뮤지컬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6일과 7일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 무대에 올려질 이 뮤지컬은 총 9막으로 이뤄졌다. 한국부활선교무용단 단원 20여명이 국악과 서양 음악에 맞춰 70여분 동안 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 속에 탈북 여성들의 수난과 고통, 자유에의 갈망 등을 담아낸다.
이 작품은 원래 고(故) 신상옥 감독이 ‘꽃제비’란 제목으로 영화화하려 했다. 그러나 신 감독이 지난해 별세하는 바람에 한국부활선교무용단 서희주 단장 등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고 천 대표는 전했다.
오는 18일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갖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미국 LA, 워싱턴, 뉴욕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532-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