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화려한‘뮤지컬 축제’한마당

입력 : 2007.05.19 00:53

캣츠·일파산조·심청·오즈의 마법사…
20일부터 7월2일까지 11개 작품 공연

뮤지컬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에서 한 달 넘게 국제적 규모의 뮤지컬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민회관, 수성아트피아 등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 중 6개 공식 초청과 5개 창작지원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공식 초청 작품으로는 중국 무극(舞劇)인 ‘일파산조(一把酸棗)’를 비롯,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 하나인 ‘캣츠’, 창작 뮤지컬인 ‘컨츄리 보이 스캣’, 창극 ‘심청’, 어린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각각 공연된다. 이 중 개막작으로 공연되는 ‘일파산조’는 청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절한 러브스토리. 중국 정부가 자국의 10대 우수 뮤지컬로 선정할 정도로 작품성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극장용 5000만원, 소극장용 2000만원씩의 지원금을 각각 받아 제작되는 창작지원 작품인 ‘달’을 비롯, ‘한네의 승천’ ‘미라클’ ‘마술사 죠니’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등 5개 작품도 공연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들의 패기와 발랄함을 보여주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일본 나고야 예술대학 음악문화 창작학과가 ‘당신에게는 위험한 동화집’, 단국대 생활음악과 뮤지컬 전공 학부팀이 ‘락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공연하는 등 대학생들이 제작한 15편의 뮤지컬이 무대에 올려진다.

관람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총감독인 폴 구드긴(Paul Gudgin)의 뮤지컬 특별강연회(20일 오후 3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별관 5층 컨퍼런스홀), 뮤지컬 스타데이트(20일부터 특설무대와 소극장),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6월 2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6월 13~16일 오후 2시, 4시 수성아트피아) 등 뮤지컬에 보다 쉽고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짜였다.

문의 (053)622-1945, www.dim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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