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19 15:54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금천예술공장서 23일 개막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 리빙 라이프>가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린다. 역량 있는 국내 미디어아트 예술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제 미디어아트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로, 음악, 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미디어아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권병준을 비롯해 총 103팀의 국내외 예술가가 참여한다. 올해는 국내 작가 8팀과 미국, 스웨덴, 슬로베니아, 터키 등 해외 작가 5팀이 실험적인 작품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가 실현되는 100세 시대에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주제로 해 인공지능과 유전자 조작,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 등 당면한 환경문제 속에서 ‘생명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생명과학의 발달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실험적인 결과물로 질문하는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병준, 김성욱, 김준수, 박얼, 오주영, 정승, 정혜정×노경택×조은희, 함준서 등 국내 작가 8팀과 애니 리우(Ani Liu), 게놈 요리 센터(Center for Genomic Gastronomy), 논휴먼 난센스(Nonhuman Nonsense Collective),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 등 해외 작가 5팀이 참여한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가 실현되는 100세 시대에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주제로 해 인공지능과 유전자 조작,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 등 당면한 환경문제 속에서 ‘생명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생명과학의 발달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실험적인 결과물로 질문하는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병준, 김성욱, 김준수, 박얼, 오주영, 정승, 정혜정×노경택×조은희, 함준서 등 국내 작가 8팀과 애니 리우(Ani Liu), 게놈 요리 센터(Center for Genomic Gastronomy), 논휴먼 난센스(Nonhuman Nonsense Collective),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 등 해외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나눠 구성된다. 생명 연장 시대에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첫 번째 섹션 ‘생명과 삶’에서는 식물의 생육 정보를 3D프린터에 입력해 조각으로 출력한 정승의 <프로메테우스의 끈 6(Prometheus’s String Ⅵ)>,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을 디자인할 때 드러날 인간의 욕망을 다룬 피나르 욜다스의 <디자이너 베이비(Designers Babies)>, 기계를 해체하듯 우리 몸을 단백질과 지방, 물 등으로 분리한 애니 리우의 <발생 가능한 의식의 분류학(Taxonomy for Possible Consciousness)> 등이 내걸린다.
두 번째 섹션 ‘선택할 권리 혹은 권력’은 생명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견제해야 할 자본과 정치, 권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알고리즘의 발달이 가져올 결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담은 오주영의 <눈먼 착륙(Blind Landing)>, 헤드폰으로 서로의 소리를 교환하는 권병준의 <자명리 공명마을>, 강박과 애착이 심한 기계의 움직임을 통해 기계와 인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박얼의 <신경쇠약 직전의 기계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는 릴레이 강연이 진행된다. 참여 작가인 정승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또 다른 참여 작가이자 샌디에고대학 교수인 피나르 욜다스, 로봇 공학자 한재권, 사이보그 아티스트이자 사이보그재단 설립자 닐 하비슨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