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 ‘서울시 건축상’ 선정

입력 : 2019.07.22 17:54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이 제37회 서울시 건축상에 선정됐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이 제37회 서울시 건축상에 선정됐다.
서울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이 서울시가 실시한 ‘제37회 서울시 건축상’에 선정됐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성, 예술성, 기술성 등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에 주어지는 상이다.

사비나미술관은 창의적, 역동성, 변화, 교류, 소통과 더불어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독특한 삼각형 구도의 건축물로, 외벽은 흰 벽돌, 내벽은 노출콘크리트, 내부는 삼각형이 같은 꼴 또는 닮은꼴로 반복, 변주되는 모양이며, 얇게 뚫은 가로 창문 등을 통해 개방성과 폐쇄성을 드러냈다. 이는 융복합과 혁신을 지향하는 사비나미술관의 미션을 담고 있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을 받은 건축물은 사비나미술관을 비롯해 △강서구 서울식물원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역사박물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초구 얇디얇은 집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마포구 KB청춘마루 △종로구 무목적(無目的) △강서구 더 넥센 유니버시티 등 11개다.

한편, 서울시는 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이 가운데 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4작품을 가릴 계획이며 24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앱를 통해 시민공감특별상 투표를 진행한다. 심사위원 평가와 별도로 시민들의 투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3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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