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이 들려주는 어린이 소리극 '말하는 원숭이'

입력 : 2017.06.16 17:26

소리꾼이 들려주는 신비한 옛이야기 어린이 소리극 '말하는 원숭이'를 7월 13일부터 3일간 공연한다.

'말하는 원숭이'는 말을 따라 하는 신비한 원숭이와 욕심의 끝판왕인 형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듣던 옛이야기의 추억을 확장하여 무대화한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잊혀 가는 옛이야기를 '소리이야기꾼'과 다양한 악기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해 주는 '음악이야기꾼'이 모여 실감 나게 들려준다.

역할에 따라 변화하는 소리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시각적 경험을, 소리의 운율과 북, 피리, 생황, 어쿠스틱 기타, 쥬브튜브, 디저리두 등 다양한 동·서양의 악기 소리를 통해 청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자극을 경험함으로써 어린이들 스스로 상상할 수 있게 하여 더 큰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옛이야기와 더불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구전동요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녹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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