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10 09:05
【서울=뉴시스】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 = 2016년10월중순, 트위터에서‘#오타쿠_내_성폭력’ 해시태그가 처음 등장하자 문학계, 영화계, 미술계, 사진계등 모든 문화예술분야에서 성폭력피해 사례가 쏟아지기 시작됐다.
특히 미술계에서 나름 영향력있는 젊은큐레이터로 꼽혔던 한 큐레이터가 상습적으로 여성미술가 및 여성디자이너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피해 여성들(약150명)의폭로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계는그야말로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문화예술계성 폭력 이슈가 점점 잠잠해지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피해자 및 피해사실 유포자들을 명예훼손혐의로 ‘역고소’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있다. 또한 일부 가해자들은 사과를 번복하거나 피해 공론화 노력을 무력화하기위해 주변인을 통해 피해자를 협박하는 경우도 발생하고있다. 이에 최근미 술계, 사진계, 디자인계등 이러한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한 모임, 연대등이만 들어지고있다.
‘사진계성폭력-감시자연대’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연대는 2016년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에 동참하는 이들의 서명을 받고,“이제곧, 우리의 행동이 시작 됩니다”라는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392명의사람들이 서명했다. ◇다음은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의 성명서 전문이다.
이제곧, 우리의행동이시작됩니다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의 연대에 동참해 주십시오
2016년10월, 미술계내 충격적인 성폭력사건이 터지면서 우리가 알던 ‘문화예술계’는그 참혹한 민낯을 드러내었다. 유사피해사례를 조사한 최초피해 고발자의 설문에는 8시간동안 150명의 피해사례가 접수되었고, 다시수 십명의 새로운 가해자가 드러났다. 사진계에서도 피해자들의 고발이 이어졌다.
이러한 대규모사태는 어떤 특정한 개인이 정체를숨 긴 ‘기생체’나 성범죄자였다는 식으로 설명되지않는다. 성폭력이 어떤구조나 위계의 문제라고 했을때, 지금의 상황은 세련되고 말끔해 보이던 한국의 미술계와 사진계가 사실은 어떤 허상의 세계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드러낸다. 고립된 피해자들에게 한국의사진계는 약한 이의 고기를 강한 이가 먹는 권력의 정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몰랐다, 속았다, 내마음도아프다는 식의 자기 변명이이어진다. 우리는 그말을 의심하지 않는다. 실제로 몰랐을것이다. 어떤이가 가해자와 함께 작동하는 권력구조의 일부로 보일때, 피해자가 어떻게 그에게자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할수있겠는가. 그러므로 몰랐다는 말은 알리바이가 아니라 증거다.
우리는 자신들 역시 그 권력구조의 일부였을 수있다는 것을 아프게 받아들인다. 지금은 허상의 세계를넘어 우리에게 도래한 실재세계의 폐허와 정글을 직시할때다. 우리는 한국사진계의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가해자와 맞서려한다. 우리는 아래의것들을 실행하며, 이를 성취하기위해 힘을모은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작업과 기획, 심사, 전시등 일체의 활동에서 성폭력 가해자를 배제한다.
둘째, 우리는사진계 성폭력피해자와 연대해 그들이 법적/사회적 보호를받을 수있도록 돕는다.
셋째, 우리는 성폭력피해자들이 피해자(내부고발자)로서가 아닌, 계속해서사진‧예술종사자로서활동할수있도록 지지한다.
넷째, 우리는피해자들의 성폭력 고발이후 가해자들의 2차 가해및 언어폭력 등에 적극적으로 법적대응 한다.
다섯째, 우리는 성폭력에 대한 사진계 인식의 전환을 꾀하며, 성폭력사건에 대한 법적대응, 상황발생시대처등을 수집하고연 구, 공유한다.
우리가 이를통해 성취하려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한국사진계 권력 구조의 변화다. 우리는 권력이 되는 것을 원치않는다. 다만 어떤권위자나 권력자가 약자를 찍어 누를때, 반드시 피해자의 옆에서 함께 연대하며 맞서려한다. 이것을 기억하기위해서 명하며, 지금의 문제의식이 변치않을 것을 서약한다.
우리는 성폭력문제가 단한번의 성명서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공유하는 다른모임과 연대해 미래의 피해자들 수를 줄여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해자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개인이아니라 네트워크다. 우리는 곳곳에서 당신을 지켜보고있다. 공적공간에 나와서 피해자에게 책임있는 사과를하고, 지금 꾀하고있는 모든 법적대응을 중단하라. 그렇지않으면 당신들을 향한 우리의 행동이시작될 것이다.
2017년1월6일
사진계성폭력감시자연대
강건(사진가), 강경모(디자이너), 강동주(작가), 강병두(사진가), 강예빈(학생), 강재구(사진가), 강진구(학생), 강태현(사진가), 강혜주(학생), 강희주(사진가), 고대로(사진가, 학생), 고승범(사진가), 고영실(학생), 고영효(학생), 고유진(학생), 고천봉(사진가), 고혜민(학생), 구소정(애호가), 구지헌(학생), 구지혜(학생), 구혜경(사진애호가), 권도연(사진가), 권보경(사진과학생), 권선린(학생), 권시우(평론가), 권오영(사진애호가), 권윤수(학생), 권인중(사진애호가), 권하형(사진가), 권희수(대학원생), 김강(미술가), 김경란(학생), 김경주(학생), 김경태(사진가), 김경화(학생), 김경환(사진가), 김경희(사진애호가), 김규식(작가), 김나진(학생, 사진애호가), 김남령(학생), 김다운(사진가), 김다은(학생), 김다혜(학생), 김단아(학생), 김도영(취미사진가), 김도희(생활사진가), 김린(그래픽디자이너), 김미경(작가), 김민(사진가), 김민경(사진애호가), 김민호(학생), 김범중(배우), 김별마로(학생), 김사빈(사진가), 김상환(사진애호가), 김석진(사진가), 김선영(사진가), 김성수(작가), 김성재(사진가), 김소현(학생), 김소희(예술학), 김솔(큐레이터), 김송연(사진가),김수안(사진애호가), 김수진(학생), 김수희(학생), 김슬기(작업자), 김승임(학생), 김아영(학생),김연필(시인, 도서편집자), 김영글(고양이사진애호가), 김영태(기획자), 김영화(학생), 김옥선(사진가), 김윤(작가), 김윤경(사진애호가), 김윤섭(사진가), 김윤희(연극배우), 김은헤(사진가), 김익현(작가), 김재연(사진가), 김정대(사진가및사진교육자), 김정언(작가), 김주애(과거포토그래퍼/현사진애호가), 김주원(사진가), 김지연(사진가), 김지영(관련학과졸업생), 김지우(학생), 김지현(사진과학생), 김진솔(사진가), 김진영(이라선대표), 김진철(CEO), 김진하(전공간운영자), 김진혁(연구자), 김채은(학생), 김천수(예술가), 김포포(사진전공자), 김한은(Soma Kim)(학생,작업인), 김해나(학생), 김현경(사진애호가), 김현국(사진가), 김현호(비평가), 김현회(대학생), 김혜원(작가), 김호규(사진애호가), 김효정(학생), 김희지(사진가/기획자), 김희천(작가), 김태희(학생), 나아라(학생), 난다(작가),남기태(의사), 남서연(문화예술향유자), 노숙택(사진가), 노윤진(학생), 노태운(사진애호가), 노푸름(학생), 류상희(사진애호가), 류진아(사진애호가), 류진아(학생), 리슨투더시티(기획, 사진출판), 마하해(사진가), 모모미(사진가), 목정원(사진애호가), 문소영(사진가), 문예솔마음(학생), 문은지(학생), 민석기(학생), 민혜령(사진가), 박아네스(디자이너), 박가영(사진애호가), 박기덕(학생), 박기현(독립큐레이터), 박김형준(작가), 박남영(사진애호가), 박동준(사진가), 박미경(자유기고가), 박민석(학부생), 박상우(사진이론가), 박소진(기획자), 박솔비(학생), 박승만(사진가), 박승화(사진가), 박신우(사진가), 박주원(사진학과학생), 박지수(사진잡지편집자), 박진영(사진가), 박채린(학생), 박천진(학생), 박철희(디자이너), 박평종(사진비평가), 박하은(기획전공학생), 박현성(학생), 박형근(작가), 박형렬(작가), 배민우(학생), 백두호(사진애호가), 백성욱(학생), 백승임(사진애호가), 백지순(사진가), 변서원(학생), 봉원희(학생), 서미숙(여성농민, 사진애호가), 서영걸(사진가), 서예원(사진애호가), 서예원(미술생활인), 서예지(학생), 서은미(사진가), 서정아(학생), 서정임(미술칼럼니스트), 서지혜(사진애호가), 서지희(고양이사진애호가), 석희민(학생), 손웅비(사진애호가), 손지형(학생), 손창안(학생), 손현정(학예), 송기영(사진가), 송보경(작가), 송수정(사진기획자), 송원익(사진학과학생), 송원재(학생), 송유빈(사진학과대학생), 송하경(학생), 송현정(찍사), 송현화(사진애호가), 스튜디오얄라(사진가), 신강욱, 신선영(사진가), 신수연(학생), 신유섭(작가), 신윤경(학생), 심규태(사진가), 안민희(사진가), 안성석(현실스샷유저), 안세홍(사진가), 안준(사진작가), 안중열(사진가), 안현준(사진기자), 안희정, 양지태(학생이며작가), 양희석(사진가), 엄선호(학생), 오서윤(학생), 오수(건축가, 설치미술작가), 오연진(학생), 우승리(학생(사진)), 우에타지로(사진가), 위정희(사진애호가), 유선(사진애호가), 유영진(사진가), 유지의(사진연구자), 유채리(기타(사진가와학생의중간)), 유혜리(예술가), 윤미미(사진가), 윤선미(사진가), 윤선영(학생), 윤성희(사진가), 윤아미(작가), 윤연(학생), 윤은숙(작가), 윤재석(사진애호가), 윤지현(학생), 윤태준(작가), 윤현진(디자이너), 윤혜림(학생), 이갑철(사진가), 이강혁(사진가), 이경민(사진아카이브연구소대표), 이경희(사진가), 이규철(사진가), 이기원(평론가), 이기화(사진가), 이나하(학생), 이난주(학생), 이대성(사진가), 이도준(학생), 이동근(사진가), 이명익(사진가), 이문석(학생), 이미정(큐레이터), 이미지(학생), 이민정(일러스트레이터), 이민지(사진가), 이산하(학생), 이상엽(사진가(광고제작)), 이상엽(작가), 이상일(사진가), 이서연(사진가), 이서영(사진가), 이성영(학생), 이성한(사진학과학생), 이소희(학생), 이솔(사진과학생), 이수앙(사진가), 이수진(디자이너),이수환(사진가), 이승연(사진가), 이승하(작가), 이승하(학생), 이승훈(사진가), 이영은(학생), 이영준(기계비평가), 이우기(사진가), 이우성(작가), 이은서(학생), 이은정(사진가), 이재각(사진가), 이정록(사진가), 이정민(기획자), 이정우(사진과학생), 이종근(사진가), 이좋은(사진가), 이준용(사진가), 이준희(연대하고싶은사람), 이지민(사진애호가), 이지영(학생), 이지예(학생), 이지윤(학생), 이지현(사진애호가가되고싶은사람), 이현(기획자), 이현민(학생), 이현주(사진애호가), 이현창(학생), 이혜진(사진가), 이호도(사진, 미디어아티스트), 이훈(시민), 이희승(사진가), 임도형(사진가), 임병식(사진기자), 임수식(사진가), 임승태(학생), 임안나(작가), 임재영(사진가), 임종인(학생), 임초영(학생),임태훈(사진가), 임학현(사진가), 임화영(사진가), 장성렬(사진가), 장소영(사진전공학생), 장영주(작가), 장자랑(학생), 장형준(학생), 장혜진(사진가, 사진학과졸업생), 전광훈(학생), 전구성(사진가), 전민경(고등학생), 전석병(사진애호가), 전소영(사진가), 전인(학생), 전제확(사진가), 전하늘(학생), 정병혁(사진가), 정수관(학생), 정슬기(사진애호가), 정예은(사진전공학생), 정운(사진가), 정유진(기타), 정지혜(애호가), 정택용(사진가),정현실(작가), 정현준(학생), 정효경(학생), 조미현(학생), 조민경(학생), 조영은(학생),조예인(큐레이터), 조우혜(사진기자), 조윤경(사진가), 조은희(배우), 조이한(미술이론), 조재무(사진가), 조재현(사진가), 조준기(프리랜서사진가), 조하은(사진과학생), 주영민(학생, 사진애호가), 주용성(사진가), 지선우(사진학과학생), 진샘(연구자), 차경희(사진가), 차용택(학생), 차윤회(사진가), 채단비(학생), 채수임(사진가), 채승우(작가), 천우철(사진가), 최명석(기자,학생), 최보윤(학생), 최빛그림(디자이너), 최세은(학생), 최세진(미술작가), 최수미(학생), 최연하(독립큐레이터), 최요한(사진가), 최우영(사진가), 최윤수(사진가), 최인기(사진가), 최지호(사진과학생), 최형락(사진가), 최혜린(사진과학생), 최혜림(배우지망생), 최혜수(학생), 탁기형(사진가), 탁환철(사진가), 하준호(사진가, 학생), 하혜리(사진가), 한금선(사진가), 한문순(사진가), 한선정(디자이너), 한설희(학생), 한승희(사진애호가), 함수원(예술가), 함슬기(사진가), 허란(사진가), 허수정(학생), 허정문(학생), 현경아(학생), 현린(사진가), 현선(사진과대학생), 현혜연(기획자), 혜영(사진가), 홍민기(예술가), 홍민지(학생), 홍상표(사진가), 홍소라(학생), 홍진훤(사진가), 황규복(사진애호가), 황선희(사진작가), 황예지(사진가), 황준선(사진학도), Gara(사진애호가) (총392명,가나다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미술계에서 나름 영향력있는 젊은큐레이터로 꼽혔던 한 큐레이터가 상습적으로 여성미술가 및 여성디자이너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피해 여성들(약150명)의폭로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계는그야말로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문화예술계성 폭력 이슈가 점점 잠잠해지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피해자 및 피해사실 유포자들을 명예훼손혐의로 ‘역고소’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있다. 또한 일부 가해자들은 사과를 번복하거나 피해 공론화 노력을 무력화하기위해 주변인을 통해 피해자를 협박하는 경우도 발생하고있다. 이에 최근미 술계, 사진계, 디자인계등 이러한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한 모임, 연대등이만 들어지고있다.
‘사진계성폭력-감시자연대’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연대는 2016년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에 동참하는 이들의 서명을 받고,“이제곧, 우리의 행동이 시작 됩니다”라는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392명의사람들이 서명했다. ◇다음은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의 성명서 전문이다.
이제곧, 우리의행동이시작됩니다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의 연대에 동참해 주십시오
2016년10월, 미술계내 충격적인 성폭력사건이 터지면서 우리가 알던 ‘문화예술계’는그 참혹한 민낯을 드러내었다. 유사피해사례를 조사한 최초피해 고발자의 설문에는 8시간동안 150명의 피해사례가 접수되었고, 다시수 십명의 새로운 가해자가 드러났다. 사진계에서도 피해자들의 고발이 이어졌다.
이러한 대규모사태는 어떤 특정한 개인이 정체를숨 긴 ‘기생체’나 성범죄자였다는 식으로 설명되지않는다. 성폭력이 어떤구조나 위계의 문제라고 했을때, 지금의 상황은 세련되고 말끔해 보이던 한국의 미술계와 사진계가 사실은 어떤 허상의 세계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드러낸다. 고립된 피해자들에게 한국의사진계는 약한 이의 고기를 강한 이가 먹는 권력의 정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몰랐다, 속았다, 내마음도아프다는 식의 자기 변명이이어진다. 우리는 그말을 의심하지 않는다. 실제로 몰랐을것이다. 어떤이가 가해자와 함께 작동하는 권력구조의 일부로 보일때, 피해자가 어떻게 그에게자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할수있겠는가. 그러므로 몰랐다는 말은 알리바이가 아니라 증거다.
우리는 자신들 역시 그 권력구조의 일부였을 수있다는 것을 아프게 받아들인다. 지금은 허상의 세계를넘어 우리에게 도래한 실재세계의 폐허와 정글을 직시할때다. 우리는 한국사진계의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가해자와 맞서려한다. 우리는 아래의것들을 실행하며, 이를 성취하기위해 힘을모은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작업과 기획, 심사, 전시등 일체의 활동에서 성폭력 가해자를 배제한다.
둘째, 우리는사진계 성폭력피해자와 연대해 그들이 법적/사회적 보호를받을 수있도록 돕는다.
셋째, 우리는 성폭력피해자들이 피해자(내부고발자)로서가 아닌, 계속해서사진‧예술종사자로서활동할수있도록 지지한다.
넷째, 우리는피해자들의 성폭력 고발이후 가해자들의 2차 가해및 언어폭력 등에 적극적으로 법적대응 한다.
다섯째, 우리는 성폭력에 대한 사진계 인식의 전환을 꾀하며, 성폭력사건에 대한 법적대응, 상황발생시대처등을 수집하고연 구, 공유한다.
우리가 이를통해 성취하려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한국사진계 권력 구조의 변화다. 우리는 권력이 되는 것을 원치않는다. 다만 어떤권위자나 권력자가 약자를 찍어 누를때, 반드시 피해자의 옆에서 함께 연대하며 맞서려한다. 이것을 기억하기위해서 명하며, 지금의 문제의식이 변치않을 것을 서약한다.
우리는 성폭력문제가 단한번의 성명서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공유하는 다른모임과 연대해 미래의 피해자들 수를 줄여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해자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개인이아니라 네트워크다. 우리는 곳곳에서 당신을 지켜보고있다. 공적공간에 나와서 피해자에게 책임있는 사과를하고, 지금 꾀하고있는 모든 법적대응을 중단하라. 그렇지않으면 당신들을 향한 우리의 행동이시작될 것이다.
2017년1월6일
사진계성폭력감시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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