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기법 활용 한국형 패키지 ‘격, 례’

입력 : 2016.12.27 09:45
배래 복낭(안혜선 침선장)
배래 복낭(안혜선 침선장)
‘격, 례(格, 禮)’가 26일 서울 북촌로 예올에서 개막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공예 기술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한국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4~11월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전승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전문교육을 했다. 전통공예 기술의 기법 연구 워크숍과 실습, 현대적 상품 사례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전통공예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개발, 전승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예 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과 활성화를 꾀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전통공예 기법을 활용한 한국형 패키지’다. 출품작 60여종은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물이다.

갓일(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박형언,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유진경·송영도, 매듭장(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박형민, 자수장(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윤정숙, 침선장(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안혜선, 각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곽금원, 선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김대성씨가 참가했다. 기획총괄 조기상 페노메노 대표가 협업했다. ‘격, 례’는 29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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