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30 17:47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초의선사(1786~1866) 열반 1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서예사특별전 33’으로 '초의선사草衣禪師 - 바라밀 다(波羅蜜 茶)'전을 30일 개막했다.
서울서예박물관 3층 역사상설실에서 펼친 이번 전시에는 초의선사 관련 희귀 유물 70여점이 공개됐다.
호암미술관, 범어사성보박물관, 동국대도서관, 남농미술관 함평군립미술관,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등 국공립박물관, 사찰, 개인 등 30여 곳의 소장품이다.
초의는 다성(茶聖)으로 알려져 있다. 서예박물관 이동국 부장은 "하지만 초의는 다성 이전에 선장(禪匠)이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며 "불화와 선묵은 물론 선시에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잘 아는 ‘동다송’은 물론이지만 ‘선문사변만어’, ‘관세음보살여의주수’, ‘십일면관음보살상’, ‘일암집’과 같은 선론과 선묵, 불화, 선시 등이 있다.
다와 선, 시서화를 매개로 불가를 넘어 다산 약용, 자하 신위, 해거도인 홍현주, 추사 김정희, 소치 허련등 유가의 최고 지성들과 격의 없이 교유하면서, 선을 키워드로 차와 시서화는 물론 교유를 유불을 넘나들며 관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바라밀 다(波羅蜜 茶), 즉 선과 다, 시서화가 하나라는 입장에서 초의사상과 문예세계를 교유라는 사회관계망 속에서 유기적으로 조명했다.
이동국 부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동시대 인물로서 조선의 최고지성이자 실학의 두 거장인 다산과 추사를 한자리에서 만나지 못했다"면서 "이번 전시는 격변기인 조선말 문화 창조의 전방위 매신저이자 개혁적이고 실천적인 스님 초의의 역할과 존재의의를 다시 생각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1000~5000원.
서울서예박물관 3층 역사상설실에서 펼친 이번 전시에는 초의선사 관련 희귀 유물 70여점이 공개됐다.
호암미술관, 범어사성보박물관, 동국대도서관, 남농미술관 함평군립미술관,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등 국공립박물관, 사찰, 개인 등 30여 곳의 소장품이다.
초의는 다성(茶聖)으로 알려져 있다. 서예박물관 이동국 부장은 "하지만 초의는 다성 이전에 선장(禪匠)이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며 "불화와 선묵은 물론 선시에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잘 아는 ‘동다송’은 물론이지만 ‘선문사변만어’, ‘관세음보살여의주수’, ‘십일면관음보살상’, ‘일암집’과 같은 선론과 선묵, 불화, 선시 등이 있다.
다와 선, 시서화를 매개로 불가를 넘어 다산 약용, 자하 신위, 해거도인 홍현주, 추사 김정희, 소치 허련등 유가의 최고 지성들과 격의 없이 교유하면서, 선을 키워드로 차와 시서화는 물론 교유를 유불을 넘나들며 관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바라밀 다(波羅蜜 茶), 즉 선과 다, 시서화가 하나라는 입장에서 초의사상과 문예세계를 교유라는 사회관계망 속에서 유기적으로 조명했다.
이동국 부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동시대 인물로서 조선의 최고지성이자 실학의 두 거장인 다산과 추사를 한자리에서 만나지 못했다"면서 "이번 전시는 격변기인 조선말 문화 창조의 전방위 매신저이자 개혁적이고 실천적인 스님 초의의 역할과 존재의의를 다시 생각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1000~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