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뮤지컬 '그날들', 내년 2월 일본 진출

입력 : 2016.09.28 09:50
올해 20주기를 맞은 가객 김광석이 부른 노래를 엮은 대형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일본에 진출한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날들'은 내년 2월 일본 무대에 오른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가 배경이다.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이 사라지자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1992년 자취를 감춘 경호원 동기생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서정성을 녹여냈다.

초연과 재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한 '그날들'은 이와 함께 이번 3번째 공연으로 누적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정학 역에 유준상·이건명·민영기·오만석, 무영 역에 오종혁·지창욱·이홍기·손승원이 캐스팅됐다.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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