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7 09:49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풍성하다. 폭염속 집은 가마솥이다. 어디로 나갈까 고민이라면 공연장이 제격이다. 아이와 함게, 아니면 아이들끼리만 봐도 신나고 시원할 무대가 펼쳐져있다.
◇뮤지컬
▲정글북(8월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바탕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프로듀서인 PMC네트웍스의 송승환 회장이 기획했다.
그가 아프리카 여행 중 만난 동물들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는 공연은 정글을 표현한 무대와 입체영상, 12종 동물을 표현한 의상이 눈길을 끈다.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 모형이 인상적이다. ▲피터팬(8월1일까지 KBS 아레나홀)
플레잉 기술을 통해 2600여석의 KBS아레나 홀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피터팬과 상상 속 네버랜드를 구현한 무대가 인상적이다.
'오즈의마법사' '하이스쿨뮤지컬'의 공연과 쇼를 책임진 ZFX사가 플라잉 기술을 맡았다. 서정, 이선영 등 20여명의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
▲보물섬(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 발표한 작품이다. 양정웅 연출이 이끄는 극단 여행자의 젊은 연출가 이대웅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낭만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짜릿한 모험담에 소년 '짐 호킨스'의 성장담을 더해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으로 탈바꿈됐다. 시의적절하게 울펴퍼지는 노래와 발코니 등 자유소극장 곳곳을 활용한 무대 연출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친구다(8월28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2004년 초연 이후 12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극단 학전의 어린이 무대 시리즈 대표작이다. 동생 편만 드는 엄마가 서운한 민호,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 텔레비전만 보는 슬기, 화를 내는 아빠가 무서운 뭉치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다. 콘트라베이스, 하모니카 등 어쿠스틱 라이브 연주가 힘을 더한다.
◇클래식음악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월 16∼2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로 선보인 작품.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각색한 작품으로, 오페라 형식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작곡가 모차르트와 마음 속 친구 모짜렐라가 원작 '마술피리'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모험담이다. '마술피리' 원작에 실린 아리아와 이중창뿐 아니라,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교향곡 40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모차르트의 대표곡들과 친숙해질 수 있다.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8월 10~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작품이다.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지난 5월 공연 당시 96% 이상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정글북(8월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바탕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프로듀서인 PMC네트웍스의 송승환 회장이 기획했다.
그가 아프리카 여행 중 만난 동물들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는 공연은 정글을 표현한 무대와 입체영상, 12종 동물을 표현한 의상이 눈길을 끈다.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 모형이 인상적이다. ▲피터팬(8월1일까지 KBS 아레나홀)
플레잉 기술을 통해 2600여석의 KBS아레나 홀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피터팬과 상상 속 네버랜드를 구현한 무대가 인상적이다.
'오즈의마법사' '하이스쿨뮤지컬'의 공연과 쇼를 책임진 ZFX사가 플라잉 기술을 맡았다. 서정, 이선영 등 20여명의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
▲보물섬(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 발표한 작품이다. 양정웅 연출이 이끄는 극단 여행자의 젊은 연출가 이대웅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낭만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짜릿한 모험담에 소년 '짐 호킨스'의 성장담을 더해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으로 탈바꿈됐다. 시의적절하게 울펴퍼지는 노래와 발코니 등 자유소극장 곳곳을 활용한 무대 연출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친구다(8월28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2004년 초연 이후 12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극단 학전의 어린이 무대 시리즈 대표작이다. 동생 편만 드는 엄마가 서운한 민호,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 텔레비전만 보는 슬기, 화를 내는 아빠가 무서운 뭉치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다. 콘트라베이스, 하모니카 등 어쿠스틱 라이브 연주가 힘을 더한다.
◇클래식음악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월 16∼2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로 선보인 작품.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각색한 작품으로, 오페라 형식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작곡가 모차르트와 마음 속 친구 모짜렐라가 원작 '마술피리'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모험담이다. '마술피리' 원작에 실린 아리아와 이중창뿐 아니라,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교향곡 40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모차르트의 대표곡들과 친숙해질 수 있다.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8월 10~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작품이다.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지난 5월 공연 당시 96% 이상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