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6 14:02

테너 김건우(31)가 '도밍고 콩쿠르'로 유명한 '오페렐리아,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드골라도 극장에서 12명이 경합한 콩쿠르의 결선에서 남성 성악가 부분 1위와 함께 청중상을 차지했다.
20세기 '빅 3 테너'로 통하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후배 양성을 위해 1993년 창설한 대회로 권위를 자랑한다. '빅 3 테너'에 이어 '빅 4 테너'로 통하는 호세 쿠라 등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 성악가들도 다수 입상했다. 베이스 연광철이 1회 우승한 것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성은(1995), 테너 김우경(2004), 바리톤 양태중(2007)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인 지난해에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2위에 올랐다.
10월 고별 내한공연을 펼치는 도밍고로부터 트로피를 받은 김건우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2013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은 뒤 이 오페라단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그는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 1위, 올해 이탈리아 잔도나이 콩쿠르 3위와 맨하탄 국제 콩쿠르 1위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에서 주역 나디르로 호평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드골라도 극장에서 12명이 경합한 콩쿠르의 결선에서 남성 성악가 부분 1위와 함께 청중상을 차지했다.
20세기 '빅 3 테너'로 통하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후배 양성을 위해 1993년 창설한 대회로 권위를 자랑한다. '빅 3 테너'에 이어 '빅 4 테너'로 통하는 호세 쿠라 등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 성악가들도 다수 입상했다. 베이스 연광철이 1회 우승한 것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성은(1995), 테너 김우경(2004), 바리톤 양태중(2007)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인 지난해에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2위에 올랐다.
10월 고별 내한공연을 펼치는 도밍고로부터 트로피를 받은 김건우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2013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은 뒤 이 오페라단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그는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 1위, 올해 이탈리아 잔도나이 콩쿠르 3위와 맨하탄 국제 콩쿠르 1위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에서 주역 나디르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