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30 09:40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1100만홍콩달러에 시작한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1200만홍콩달러(약 17억8992만원)에 망치가 내려쳐졌다. 다섯번의 경합을 벌이다 서면응찰자에게 최종 낙찰됐다.
29일 밤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 17회 홍콩경매에서 팔린 이 달항아리 낙찰자는 한국 국적의 개인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50년간 반출돼있던 이 도자기가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 달항아리는 일본인 컬렉터가 50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18세기 초 ‘달항아리’로 경매전부터 주목받았다. 높이 42㎝, 너비가 42.2㎝로 서울옥션에서 나온 백자대호 가운데 가장 크다. 2013년 일본 아이치(愛知)현 도자박물관이 발행한 책 '일본·중국·한국 - 도자의 명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서울옥션은 낙찰률 83.76%, 낙찰총액 315억478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김환기의 작품이 왕좌를 지켰다. 1970년대작 푸른 점화 '16-II-70 #147'가 23억7600만원(1593만 홍콩달러)에 새주인을 찾아갔다. 김환기 또 다른 그림 1964년작 '冬天'은 3억2815만2000원에 낙찰됐다.
29일 밤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 17회 홍콩경매에서 팔린 이 달항아리 낙찰자는 한국 국적의 개인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50년간 반출돼있던 이 도자기가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 달항아리는 일본인 컬렉터가 50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18세기 초 ‘달항아리’로 경매전부터 주목받았다. 높이 42㎝, 너비가 42.2㎝로 서울옥션에서 나온 백자대호 가운데 가장 크다. 2013년 일본 아이치(愛知)현 도자박물관이 발행한 책 '일본·중국·한국 - 도자의 명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서울옥션은 낙찰률 83.76%, 낙찰총액 315억478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김환기의 작품이 왕좌를 지켰다. 1970년대작 푸른 점화 '16-II-70 #147'가 23억7600만원(1593만 홍콩달러)에 새주인을 찾아갔다. 김환기 또 다른 그림 1964년작 '冬天'은 3억2815만2000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