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02 10:03

한예진 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인사 문제로 곤욕을 치렀던 오페라계가 국립예술단체에 대한 일방적인 인사를 중단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페라융성위원회(공동위원장 탁계석·박현준)와 성악과 교수 등 오페라계 관계자 10여 명은 1일 오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및 정책 실패에 관한 대책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로 거명됐던 최효준 전 경기도 미술관장 등 미술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오페라단장, 국립 현대미술관장 등 예술 단체의 장관 측근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예술계 전분야에 전문성을 무시하는 아마추어적인 인사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는 "오페라 예술감독은 결국 전문가를 뽑는 것인데 이에 대한 전문가의 검증이 결여된다면 큰 문제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거론되는 내정자가 훌륭하지만 그 분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임명장을 받기 전에 들어보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은 "우리가 그 때 요구한 것(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전 예술감독 임명 당시)이 검증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일방적인 인사"라고 주장했다.
최효준 전 경기도 미술관장은 "우리 미술 쪽에선 미궁에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들은 문화융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에술 발전에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학민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립오페라단은 "아직 문체부 쪽에서 연락 받은 것이 없다"고 했다. 문체부는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김 교수가 내정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
오페라융성위원회(공동위원장 탁계석·박현준)와 성악과 교수 등 오페라계 관계자 10여 명은 1일 오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및 정책 실패에 관한 대책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로 거명됐던 최효준 전 경기도 미술관장 등 미술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오페라단장, 국립 현대미술관장 등 예술 단체의 장관 측근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예술계 전분야에 전문성을 무시하는 아마추어적인 인사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는 "오페라 예술감독은 결국 전문가를 뽑는 것인데 이에 대한 전문가의 검증이 결여된다면 큰 문제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거론되는 내정자가 훌륭하지만 그 분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임명장을 받기 전에 들어보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은 "우리가 그 때 요구한 것(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전 예술감독 임명 당시)이 검증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일방적인 인사"라고 주장했다.
최효준 전 경기도 미술관장은 "우리 미술 쪽에선 미궁에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들은 문화융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에술 발전에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학민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립오페라단은 "아직 문체부 쪽에서 연락 받은 것이 없다"고 했다. 문체부는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김 교수가 내정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