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 그림 경매 역대 최고가 경신할까

입력 : 2012.05.01 09:45
그림 경매 역대 최고 가격이 경신될 수 있을까?

2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더비 경매에 뭉크의 1893년 작 ‘절규(Scream)’가 나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예상 경매가도 1억5000만~2억 달러(약 1700억~2280억원)에 달한다.

뭉크의 ‘절규(Scream)’(왼쪽)와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
뭉크의 ‘절규(Scream)’(왼쪽)와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
지금까지 가장 비싼 값에 팔린 미술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이다. 이 작품은 201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640만 달러에 팔렸다.

미술계에선 이번 경매에서 “뭉크가 피카소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뭉크의 ‘절규’는 모두 네 가지 시리즈로 돼 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은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토마스 올센의 아들 페테르 올센이 소장하고 있다가 내놓은 것이다. 나머지 세 작품은 모두 노르웨이 국립박물관에 있다.

이번 경매에는 후기 인상파 작가 폴 세잔의 ‘카도 플레이어스’, 앤디 워홀의 ‘더블 엘비스’, 로이 릭턴스타인의 ‘온더블록’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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