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뮤지컬-연극 등 할인 이벤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공연들이 가족 나들이객 모시기에 나섰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7일)과 부부의 날(21일) 등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5월이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난타', '레인맨', '올슉업' 등 귀에 익은 뮤지컬, 연극 등이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페라의 유령'(샤롯데씨어터)은 9일까지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동반 자녀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 또는 성인 보호자 1인을 동반한 가족관객에 한해, 성인 1명당 자녀 1명 무료 관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및 60세 이상의 경로자에게는 5월 한달 간 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은 6월 30일까지 가족사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인 이내 가족의 경우 30%, 4인 이상 가족의 경우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며느리, 아내, 어머니의 이름으로 삶을 희생해야만 했던 한 여자의 일생, 그리고 가족과의 이별을 전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정애리와 송옥숙이 이 시대의 어머니를 대표해 더블 캐스트됐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PMC대학로자유극장)는 '엄마와 함께 뮤지컬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엄마와 함께 공연 관람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뮤지컬 '올슉업'(한전아트센터)은 '올슉업 패밀리 패키지'를 마련했다. 36만원 상당의 4인 패키지를 23만원으로 할인, 예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스킨케어, 비누꽃바구니, 화장품 세트 등의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빠른 템포의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2030 관객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전 세대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 '레인맨'(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6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갔다. 15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패밀리 패키지 4인석을 25%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 이어 박상원 남경읍 남경주 민지환 박민정이 출연하고, 뉴페이스인 손종학 고영빈 강필석 최승일 이영윤 등이 합류한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코엑스 아티움)도 5월 한달간 가족통합 패키지 할인을 실시한다. 3~4인 가족 관람객에게 R석 가격을 8만원에서 5만원으로 할인한다.
공연기획사 PMC는 월드컵의 해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2002년둥이 어린이 공연 무료'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즈의 마법사', '가루야가루야', '어린이 난타 체험전'의 경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단, 동반인 1인 이상 예매 시 적용된다.
뮤지컬 '펀치펀치 (Punch Punch)'(대학로 예술극장)는 8일 소년소녀 가장이나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청해 1회 전석 무료공연을 갖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