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31 07:48

[OSEN=박희진 기자]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DEM 국제음악전시회’에서 한국전통음악의 매력이 전 세계에서 참석한 음악인들을 감동시켰다.
프랑스 미디어그룹 ‘Reed Midem’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80여 개국 8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산업 전시회다. 세계 음악인들이 주목하는 ‘MIDEM 2009’에서 한국전통음악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에서 국내 국악인 이지영(서울대 국악과 교수)과 국악전문 타악그룹 ‘공명’이 MIDEM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19일 Korea at MIDEM 공연에서 가야금 산조의 이지영(서울대 국악과 교수)과 타악그룹 ‘공명’이 선사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 세계 음악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공연을 통해 해외 쇼케이스 담당자들의 러브콜을 받는 등 한국전통음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국제음악전시회 MIDEM 2009'에 한국의 전통음악 홍보관을 운영해 전 세계 음악관계자들에게 한국전통음악을 전시-홍보할 수 있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지난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악전시회 MIDEM 2009' 참가를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과 우리음악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전통음악의 세계적인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jin@osen.co.kr
국악인 이지영(서울대 국악과 교수, 위)과 국악전문 타악그룹 ‘공명’의 현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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