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용의 ' ! + impromptu'전 16일부터 포토하우스 2관서 열려

입력 : 2008.07.09 15:44
최상용의 '타조'

'어, 이상하다,
철로 만들었는데 따뜻하다니…!'


공예가이자 조각가인 최상용의
'! + impromptu' 전이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 2관에서 열린다. 1.5 kg짜리 묵직한 망치로 쇠를 달궈 두들기고, 용접하고, 갈아내고…, 그렇게 작품을 만드는 '대장장이'이기도 한 그의 작품들은 금속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따뜻함이 풍겨난다.


'느낌이 있는 즉흥곡'이라는 의미의 이번 신작전 역시 따스함에 초점을 맞췄다. 순간순간의 느낌과 기분이 망치질을 통해서 작품에 스며든다. 그렇게 작품에 배인 느낌들은 보는 이들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솔직한 이야기가 된다. 그는 "내 모든 작품은 외로운 내 자화상이자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의 자화상"이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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