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1차투표서 7개부문 결정...'난산' 거듭

입력 : 2007.10.24 08:41

1차투표서 겨우 7개 부문 결정…'난산'거듭
16개부문 수상자(작) 선정 과정

임영웅 위원장(왼쪽)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지난 1년간 가장 빛난 보석을 가려내기 위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임영웅 위원장(왼쪽)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지난 1년간 가장 빛난 보석을 가려내기 위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난산에 난산을 거듭했다. 9명의 심사위원들은 보석을 가리기 위해 예심에서 4시간이 넘는 격론을 벌였고, 본심에서도 골머리를 싸매야 했다. 그만큼 비슷한 수준의 작품과 배우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이 투표로 수상자(작)를 선정하는 16개 부문 중에서 무려 8개 부문이 2차투표 끝에 수상자(작)를 선정했고,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은 3차투표에서 겨우 수상작을 가렸다. 결국 1차투표에서 수상자를 뽑은 건 7개 부문에 불과했다.


최우수작품상은 1차 투표에서 6표를 얻은 '댄싱 섀도우'(신시뮤지컬컴퍼니)가 차지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두드러진 작품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 '댄싱 섀도우'가 대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50억원을 투자한 제작사의 도전의식, 상업성에 빠지지 않고 품위를 유지한 점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관객의 몰입을 끌어내지 못했고, 극본-음악-무용 등의 조화가 매끄럽지 않은 점 등은 비판받았다. 심사위윈들은 결론적으로 '댄싱 섀도우'가 '명성황후'처럼 장기간 다듬으면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상은 장려의 의미도 있다는 점에서 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했다. 이례적으로 2명의 심사위원이 기권했다.


배우 부문은 남녀의 상황이 정반대였다. 류정한은 '쓰릴 미'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와 노래를 앞세워 비교적 수월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면 '에비타'의 김선영은 절친한 후배인 조정은과 치열한 경합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뮤지컬 여제'로 등극했다.


노미네이트 발표 순간부터 최고의 격전지로 화제를 모았던 남우신인상은 의외로 쉽게 수상자가 가려졌다. 2차투표까지 가기는 했지만, '싱글즈'의 김도현이 2차투표에서 '맨 오브 라만차'의 정성화를 3표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안으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해어화'의 이민아도 임강희를 제치고 여우신인상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성기윤은 7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로 남우조연상을 평정했고, 이혜경도 경쟁자 없이 수월하게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베스트외국뮤지컬상에서는 '스핏파이어 그릴'과 '쓰릴 미', '애니'가 3차투표까지 가는 백병전 끝에 '애니'가 5표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


스태프 부문의 경쟁은 더 뜨거웠다. 극본상, 작곡상, 음악상, 안무상, 기술상이 2차투표에서 수상자가 가려졌다.


'애니'의 권도경은 음향과 목소리의 조화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고, '싱글즈'의 장소영은 감각적인 음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작곡상을 품에 안았다. 에릭 울프슨, 크리스 베일리 등 '댄싱 섀도우'의 외국인 스태프가 2명이나 선정된 점이 눈에 띈다.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심사 결과




 



임영웅



박정자



김문환



김덕남



허순자



이혜경



정민선



서병구



박용재




최우수작품상



댄싱 섀도우



댄싱 섀도우



댄싱 섀도우



댄싱 섀도우



댄싱 섀도우



기권



기권



댄싱 섀도우



싱글즈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 



1차



에비타



애니



시스터 소울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쓰릴 미



스핏파이어 그릴



기권



쓰릴 미




2차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애니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쓰릴 미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쓰릴 미




3차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애니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스핏파이어 그릴



스핏파이어 그릴



애니



애니




남우주연상



조승우



류정한



조승우



류정한



류정한



류정한



류정한



류정한



류정한




여우주연상 



1차



조정은



조정은



김선영



김소현



조정은



김선영



조정은



김소현



김선영




2차



김선영



조정은



김선영



조정은



조정은



김선영



조정은



김선영



김선영




남우조연상



성기윤



김무열



성기윤



성기윤



성기윤



성기윤



성기윤



임철형



성기윤




여우조연상



이혜경



이혜경



백민정



백민정



이혜경



김영주



이혜경



이혜경



김영주




남우신인상 



1차



김도현



조정석



김도현



정성화



조정석



정성화



김도현



김도현



정성화




 2차



김도현



김도현



김도현



정성화



김도현



정성화



김도현



김도현



정성화




여우신인상 



1차



이민아



임강희



전혜선



기권



이민아



이민아



이민아



이연경



임강희




 2차



이민아



임강희



이민아



이민아



이민아



이민아



이민아



임강희



임강희




연 출 상



김달중



김달중



한진섭



한진섭



성재준



김달중



김달중



이원종



김달중




극 본 상 



1차



오미영



안현정



기권



오미영



박용전



오미영



기권



조광화



박용전




2차



오미영



박용전



박용전



오미영



박용전



오미영



오미영



박용전



박용전




작 곡 상 



1차



에릭 울프슨



에릭 울프슨



이지혜



하광훈



박용전



장소영



기권



장소영



장소영




 2차



에릭 울프슨



에릭 울프슨



장소영



에릭 울프슨



에릭 울프슨



장소영



장소영



장소영



장소영




음 악 상 



1차



박칼린



박칼린



엄기영



엄기영



박칼린



박칼린



변희석



김문정



원미솔




 2차



박칼린



박칼린



엄기영



엄기영



박칼린



박칼린



엄기영



엄기영



박칼린




안 무 상 



1차



크리스 베일리



강옥순



크리스 베일리



강옥순



크리스 베일리



정헌재



정헌재



정헌재



정헌재




2차



크리스 베일리



크리스 베일리



크리스 베일리



크리스 베일리



크리스 베일리



정헌재



정헌재



정헌재



정헌재




기 술 상 



1차



이우형



이우형



권도경



권도경



이우형



권도경



이우형



권도경



남우철




 2차



이우형



이우형



권도경



권도경



이우형



권도경



이우형



권도경



권도경




무대미술상



손호성



박성민



박성민



박성민



권용만



박성민



기권



박성민



박성민




앙 상 블 상



댄싱 섀도우



댄싱 섀도우



댄싱 섀도우



오디션



댄싱 섀도우



해어화



댄싱 섀도우



에비타



에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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