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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대는 폭력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오로지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에서는 사람을 가장 창의적으로 죽이는 플레이어가 승자다. 총으로 심장을 명중하면 1점. 하지만 일부러 빗겨 쏴서 천천히 죽게 하면 100점이다. 도구는 다양하게 준비돼 있고 최대한 느리고 고통스럽게 죽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
2019.10.22 (화)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분청사기가 캔버스 위로… ‘분청회화’로 그려낸 풍경
 차규선이 개인전 ‘풍·경(風·景)’에서 심상 풍경 신작 26점을 비롯해 ‘풍경’ ‘꽃’ ‘너바나’ 등 대표적인 시리즈 전체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작가의 회화는 분청사기를 평면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분청사기는 청자나 백자와 달리 자유분방하고 실용적인 형태에 다양..
2019.10.22 (화)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조덕현, 제20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
 서양화가 조덕현이 제20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심사 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
2019.10.22 (화)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이동기, BTS 제이홉 음원 커버 아트워크에 참여
팝아트 이동기 작가가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지난달 발매한 음원 ‘Chicken Noodle Soup’의 커버 아트워크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평소 이동기의 작품에 관심이 있던 제이홉의 요청으로 성사된 컬래버레이션으로, 작가의 연작 ‘스모킹’으로부터 영감을 ..
2019.10.21 (월) 윤다함 기자
찰나의 감정과 호흡 담아 붓질
 맹은희가 신작 ‘The Unknown World’ 시리즈를 개인전 ‘breath : ing’에서 처음 선보인다. 작가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작업하기보다는 순간적인 감정과 본능적인 감각에 의지해 붓을 들고 캔버스 위로 표현한다. 오롯이 그 순간에 집중해 작품과 호흡하..
2019.10.21 (월)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단단한 돌이 모래가 되기까지, ‘검은 돌 : 모래의 기억’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검은 돌 : 모래의 기억’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오른다. 제목에 등장하는 모래는 사람을 비유한 것이다. 단단한 돌이 한 줌의 모래로 흩어지기까지 숱한 우연이 그 시간을 채우듯, 우연이 우리의 삶에 남긴 흔적과 그 결..
2019.10.21 (월)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시간 흘러 변하는 기억… ‘움직이는 기억’
 시간은 일직선상으로 흐르는 것 같지만, 한 사람의 기억이 현재와 반응하고 타인과 경험이 공유되며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나간다. 전시 ‘움직이는 기억(Memories in Movement)'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억이 바뀌는 복잡한 양상을 작가 6명의 시선과 방법론을..
2019.10.18 (금)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곽훈, 홍콩 펄램서 대규모 신작전… 회화부터 설치까지
재미 화가 곽훈(78)이 최신작 <할라이트(Halaayt)> <팔림세스트(Palimpsest)>를 들고 홍콩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리만머핀, 페이스, 데이비드 즈워너 등 전 세계 메..
2019.10.18 (금) 윤다함 기자
공예로 만나는 몽유도원, ‘청주공예비엔날레’
 지난 8일 개막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일주일 만에 순수 입장객 8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전시 공간에 시나리오를 녹여 몽유도원을 표현해 전문가와 관람객으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다. 1999년 세계 최초 공예 분야 비엔날레로 닻을..
2019.10.18 (금)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
[리뷰] 惡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법칙을 설명해 인간을 성서 속 원죄로부터 해방했다.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과정에서 악(惡)이 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인간의 원죄를 ..
2019.10.18 (금) 아트조선 송지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