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3.08 13:44

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공연 기획·주최사가 바뀐다.
4월1일부터 기존의 ‘예술집단 참’ 에서 ‘극단 전진’으로 교체된다. 전진은 ‘교수와 여제자’ 시즌3를 새로 선보인다.
‘절대 성인연극’을 표방하고 있는 ‘교수와 여제자’는 숱한 화제와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전체 연극 예매율 1위를 5개월 간 기록했다.
예술집단 참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듯하다”면서 “공연 초부터 연일 매진으로 자축 샴페인을 터트렸지만 뒤로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가 잇따랐고, 결국 주연 여배우가 무대를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저속한 공연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공연을 지속할 뚜렷한 명분은 있었다. 난생 처음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50%에 육박하고 진심 어린 박수 소리를 들었으며 발기부전에 시달리는 중년남성의 고충에 공감했다며 손을 잡아주는 관객들이 있었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쏟아지는 악성댓글로 연극을 지속할 명분을 찾을 수 없게 됐다는 하소연이다. “여배우를 상품으로 철저히 이용하는 악덕업자다, 옷 벗는 것 말고는 아무 내용도 없다, 집에서 야동이나 다운받아 볼 걸 시간 낭비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과 비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술집단 참은 “능력이 부족해 완성도 있는 연극을 만들지 못한 점과 사건사고로 무대를 떠나있는 여배우에게 먼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교수와 여제자’는 지속돼야 한다는 믿음이다. ‘교수와 여제자’를 살리기 위해 극단 전진에게 공연의 모든 권리를 양도한 이유이기도 하다.
‘교수와 여제자’를 인수한 극단 전진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공연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4월 중순부터는 전국 투어도 벌일 예정이다. 02-2275-7103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4월1일부터 기존의 ‘예술집단 참’ 에서 ‘극단 전진’으로 교체된다. 전진은 ‘교수와 여제자’ 시즌3를 새로 선보인다.
‘절대 성인연극’을 표방하고 있는 ‘교수와 여제자’는 숱한 화제와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전체 연극 예매율 1위를 5개월 간 기록했다.
예술집단 참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듯하다”면서 “공연 초부터 연일 매진으로 자축 샴페인을 터트렸지만 뒤로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가 잇따랐고, 결국 주연 여배우가 무대를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저속한 공연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공연을 지속할 뚜렷한 명분은 있었다. 난생 처음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50%에 육박하고 진심 어린 박수 소리를 들었으며 발기부전에 시달리는 중년남성의 고충에 공감했다며 손을 잡아주는 관객들이 있었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쏟아지는 악성댓글로 연극을 지속할 명분을 찾을 수 없게 됐다는 하소연이다. “여배우를 상품으로 철저히 이용하는 악덕업자다, 옷 벗는 것 말고는 아무 내용도 없다, 집에서 야동이나 다운받아 볼 걸 시간 낭비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과 비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술집단 참은 “능력이 부족해 완성도 있는 연극을 만들지 못한 점과 사건사고로 무대를 떠나있는 여배우에게 먼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교수와 여제자’는 지속돼야 한다는 믿음이다. ‘교수와 여제자’를 살리기 위해 극단 전진에게 공연의 모든 권리를 양도한 이유이기도 하다.
‘교수와 여제자’를 인수한 극단 전진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공연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4월 중순부터는 전국 투어도 벌일 예정이다. 02-2275-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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