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23 01:20 | 수정 : 2010.02.23 01:29

연극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교수와 여제자’가 일본으로 진출한다.
이 알몸연극을 제작한 공연집단 참은 22일 “5월 후쿠오카를 스타트로 10개 도시를 도는 무대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지 공연명은 ‘교수와 여제자 인 재팬’이다.
앞서 참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일본의 기획사와 협의한 사항 가운데는 일본의 남자배우와 한국의 여자배우를 캐스팅한다는 조항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수와 여제자’를 신종 한류 문화수출품으로 봐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사실상 성의 상품화나 마찬가지인 누드 여배우에게 한류 호칭이 가당키나 한가’라는 부정적 시각도 엄연하다. 심지어 ‘종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는 비난 여론도 있다. 참 관계자는 “일본에는 여배우가 전라로 출연하는 연극이 흔하다”면서 “현지 기획사가 중년남성의 최대고민인 발기불능이라는 ‘교수와 여제자’의 소재에 공감했을 뿐”이라고 강조, 양국 간 특수관계에 근거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일본인의 정서에 맞춰 ‘교수와 여제자’ 희곡을 일부 수정했고, 자막처리 방식이 아닌 일본어 구사 연극이다. 일본어로 극본을 번역한 다음 일본의 연출가를 초빙해 지난해 12월부터 연습을 거듭해왔다”면서 연극의 국적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호소했다.
일본 내 흥행성적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다. “올해 초 부산 공연의 관객 중 상당수가 일본인 단체관광객이었다”는 점 등이 믿는 구석이다.
23일 일본으로 가는 ‘교수와 여제자’ 연출자 강철웅씨는 “후쿠오카의 사쿠라전전 극단 관계자와 일본 순회공연 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일본 남자배우로는 이케다 건태, 림 준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는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이다. 02-2275-7104
이 알몸연극을 제작한 공연집단 참은 22일 “5월 후쿠오카를 스타트로 10개 도시를 도는 무대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지 공연명은 ‘교수와 여제자 인 재팬’이다.
앞서 참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일본의 기획사와 협의한 사항 가운데는 일본의 남자배우와 한국의 여자배우를 캐스팅한다는 조항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수와 여제자’를 신종 한류 문화수출품으로 봐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사실상 성의 상품화나 마찬가지인 누드 여배우에게 한류 호칭이 가당키나 한가’라는 부정적 시각도 엄연하다. 심지어 ‘종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는 비난 여론도 있다. 참 관계자는 “일본에는 여배우가 전라로 출연하는 연극이 흔하다”면서 “현지 기획사가 중년남성의 최대고민인 발기불능이라는 ‘교수와 여제자’의 소재에 공감했을 뿐”이라고 강조, 양국 간 특수관계에 근거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일본인의 정서에 맞춰 ‘교수와 여제자’ 희곡을 일부 수정했고, 자막처리 방식이 아닌 일본어 구사 연극이다. 일본어로 극본을 번역한 다음 일본의 연출가를 초빙해 지난해 12월부터 연습을 거듭해왔다”면서 연극의 국적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호소했다.
일본 내 흥행성적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다. “올해 초 부산 공연의 관객 중 상당수가 일본인 단체관광객이었다”는 점 등이 믿는 구석이다.
23일 일본으로 가는 ‘교수와 여제자’ 연출자 강철웅씨는 “후쿠오카의 사쿠라전전 극단 관계자와 일본 순회공연 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일본 남자배우로는 이케다 건태, 림 준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는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이다. 02-2275-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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