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01 15:31
공립 미술관, 추석 연휴 중 무료 개방
연계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시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25년 추석 연휴(10/3~10/12)를 맞아 전시와 행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현재 경기도미술관 전시실 1, 2, 4에서 진행 중인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 지역 생태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시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 3에서 열리고 있는 소장품 상설기획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도 연휴 기간 계속된다. 개념미술과 퍼포먼스 등 비물질적 예술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는 관람을 돕는 연계 행사가 진행되는데,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오로민경·한석경의 작품을 매개자의 안내를 받아 집중적으로 관람하는 관객 참여 퍼포먼스 프로그램이 매 주말 진행된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 주말(4·5·11·12일) 동안 오후 1시에서 2시 50분까지 진행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6일은 휴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은 서울관 5·7·8일 총 3일, 과천·덕수궁·청주관 5·6·7·8일 총 4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서울관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회고전 ‘김창열’, ‘MMCA×LG OLED 시리즈 2025—추수’ 등의 전시가 진행 중이며, 과천관은 ‘젊은 모색 2025 : 지금, 여기’,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I’ 등의 전시가, 청주관은 ‘특별수장고: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일본 현대 판화 소장품’, ‘MMCA X CMOA 청주프로젝트 2025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서울관과 과천관을 잇는 아트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대구미술관은 3일부터 9일까지 무료로 개관한다. 추석 당일인 6일은 휴관한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이강소 회고전 ‘曲水之遊 곡수지유: 실험은 계속된다’부터 2025 다티스트 ‘장용근의 폴더: 가장자리의 기록’, ‘대구 근대 회화의 흐름’, ‘2025 소장품 하이라이트’를 비롯한 풍성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