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1.20 23:39
내달 2일 서울고법서 자선 공연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가 이병우<사진>가 다음 달 2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 간다. 재판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연을 위해서다. 그는 이날 저녁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대회의실에 마련된 무대에서 '힐링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소박한 자선 공연을 펼친다. 전반부에는 '왕의 남자' '스캔들' '괴물' 등 그가 영화음악을 맡았던 대표작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음악 작업할 때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해주고, 후반부에는 대표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법원 콘서트'는 그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열성팬 조병현 서울고등법원장이 직접 '섭외'에 나서며 성사됐다. 이병우는 "자선 공연이라는 취지에 맞게 소외 계층 분들도 많이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보호소년·장애인·다문화 및 탈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초대돼 법관, 시민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법원 콘서트'는 그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열성팬 조병현 서울고등법원장이 직접 '섭외'에 나서며 성사됐다. 이병우는 "자선 공연이라는 취지에 맞게 소외 계층 분들도 많이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보호소년·장애인·다문화 및 탈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초대돼 법관, 시민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