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7.21 03:16
조선일보 미술관서 사진전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1928~1987)로부터 현재의 팝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콘이다. 이들 작품에 나오는 먼로의 이미지를 들여다보면 "먼로의 어떤 점이 이들에게 영감을 준 것일까"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유혹》전(展)은 이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유혹》전에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인 버트 스턴이 렌즈에 담은 마릴린 먼로의 모습 60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가 특별한 것은 먼로가 타계하기 6주 전인 1962년에 촬영한 모습으로, 회고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스턴은 패션잡지 보그의 요청에 따라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마릴린 먼로를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호텔 스위트룸에서 촬영했다. 두꺼운 화장을 지운 먼로의 얼굴과 촬영 얼마 전에 받은 수술자국마저 가감 없이 드러나 묘한 페이소스마저 느끼게 한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유혹》전(展)은 이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유혹》전에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인 버트 스턴이 렌즈에 담은 마릴린 먼로의 모습 60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가 특별한 것은 먼로가 타계하기 6주 전인 1962년에 촬영한 모습으로, 회고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스턴은 패션잡지 보그의 요청에 따라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마릴린 먼로를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호텔 스위트룸에서 촬영했다. 두꺼운 화장을 지운 먼로의 얼굴과 촬영 얼마 전에 받은 수술자국마저 가감 없이 드러나 묘한 페이소스마저 느끼게 한다.

그의 누드 사진은 인간의 아름다움과 여성의 매력에 대해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흡인력이 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거쳐 당대 최고 스타가 된 먼로는 미국 소설가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처럼 비극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연상하게 한다. 이 점이 예술가에 의해 영생을 얻고 있는 먼로의 힘인지 모른다.
1929년에 태어난 버트 스턴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드리 헵번, 마돈나 등 미국 유명 연예인과의 패션 사진으로 유명한 작가로 먼로의 마지막을 렌즈에 담는 행운을 잡았다. 《마지막 유혹》전에 나오는 먼로의 사진은 《The Last Sitting》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을 비롯해 베를린·뮌헨·빈 등 주요 전시장에서 공개돼 먼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모았다. 아시아에서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가 처음이다.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은 작년 버트 스턴과 함께 먼로의 《The Last Sitting》을 재현하는 누드 촬영에 나서, 화제가 됐다.
이번 전시는 사진 작품과 함께 마릴린 먼로가 출연했던 영화 등을 편집한 영상물을 준비했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02)517-2134, 2176
1929년에 태어난 버트 스턴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드리 헵번, 마돈나 등 미국 유명 연예인과의 패션 사진으로 유명한 작가로 먼로의 마지막을 렌즈에 담는 행운을 잡았다. 《마지막 유혹》전에 나오는 먼로의 사진은 《The Last Sitting》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을 비롯해 베를린·뮌헨·빈 등 주요 전시장에서 공개돼 먼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모았다. 아시아에서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가 처음이다.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은 작년 버트 스턴과 함께 먼로의 《The Last Sitting》을 재현하는 누드 촬영에 나서, 화제가 됐다.
이번 전시는 사진 작품과 함께 마릴린 먼로가 출연했던 영화 등을 편집한 영상물을 준비했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02)517-2134, 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