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e Women Who Inspire Us_윤석남] 치열하고, 다정하고, 위대한 그녀들
- ‘윤석남’은 미술관 산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일 것이다. 주요 국공립 미술관의 소장 작가이고, 한국 여성주의(feminism) 미술의 대모라는 수식어가 자주 따라붙는, 다분히 상징적인 이름이기도 하니까. 정작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의 단초가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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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 (목)
고성연 스타일조선 아트앤컬처 디렉터

- [한국 미술 오리지널리티③] 김창열의 ‘물방울’은 물방울이 아니다
- 지난 1월 5일이었다. 김창열(1929~2021) 화백의 부음이 들려온 날이었다. 지난 반백 년 가까운 시간 투명하고 맑은 물방울을 빚어온 그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국내외 미술계는 숙연해졌다. 물방울은 물의 수많은 형태 중에서도 입김만으로도 사라져버릴 듯 가장 연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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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목)
윤다함 기자

- 타오르다 꺼지고 마는 장작불 같은 삶
- 유년기의 기억을 소재로 만화적 기호들을 참조해 회화로 옮기는 작업을 선보였던 유석일(37)이 새롭게 변모한 작업을 들고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학고재 디자인·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전시를 연다. 개인전 ‘쉼 없는 불’에서 타는 불의 형상을 소형 캔버스 42점 위에 반복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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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월)
윤다함 기자

- 분청사기 기법으로 재현한 자연미… 차규선展
- 차규선(53)의 풍경은 특별하다. 그의 풍경에 등장하는 소재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 나무, 꽃 등이지만, 자연을 그려낼 때 단순히 대상으로서가 아닌 자연과 자신과의 합일, 즉 물아일체의 마음으로 그려 볼 순 없지만 느낄 수 있는 정신성을 화면에 나타내는 데 몰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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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월)
윤다함 기자

- [기획특집│한국 미술 오리지널리티②] 점화의 기원은 그리움… 그래서 김환기는 울리는 그림을 그렸나
- 그는 섬마을 소년이었다. 보고 자란 것은 온통 바다였다. 그의 ‘블루’는 유년시절 기억에서 기인해 시원한 바다처럼 청량감을 주기도, 때론 아득한 심해처럼 그윽함을 자아내는 것은 아닐는지. ‘김환기’(1913~1974)자만 붙으면 뭐든 이목을 끄는 요즘이다. 여전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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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금)
윤다함 기자

- 롯데뮤지엄 '장 미쉘 바스키아'展 20일까지 연장
- 롯데뮤지엄은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 전시를 이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유분방한 화법을 구현하는 동시에 이질적이고 거친 이미지가 혼재된 독특한 작품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바스키아의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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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목)
아트조선 김슬기 에디터

- 폭발할 듯한 원초적 에너지, 지심세연 작가 귀국전 열어
-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온 작가 지심세연(‘G-Sim’ Seyeon)이 귀국 후 첫 개인전을 서울에서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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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목)
윤다함 기자

- 바스러지고 부러져도 이 또한 지나가리… 김중만展
- 사진작가 김중만은 패션화보, 영화포스터 등의 작업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007년 상업사진 작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뒤, 작가 고유의 섬세하고 시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심층적인 풍경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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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수)
윤다함 기자

- 사라지기 전 붙잡은 ‘오늘, 순간, 감정’
- 독자적 시선과 창의적인 표현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젊은 작가 3인 송승은, 오지은, 이미솔의 공통점은 감정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쉽게 사라지는 이미지의 순간을 포착해 회화로 옮긴다는 점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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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수)
윤다함 기자

- 정다운 개인전 ‘프로토타입’… 10일까지 웅갤러리
- 정다운 작가의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이 서울 홍지동 갤러리웅에서 열린다. 작가의 첫 국내 개인전으로 동판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회화작업과 드로잉 등 총 18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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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화)
아트조선 김슬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