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중섭미술상'에 강요배
- 제27회 '이중섭(李仲燮)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강요배(63·사진) 화백이 선정됐다.1980년대 초 '현실과 발언' 멤버로 활동했던 민중미술 1세대이기도 한 작가는 고향 제주도로 귀향해 향토색 짙은 작업을 치열하게 해왔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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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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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미술상] 휘몰아치는 자연 속 에너지… 그의 작품이 곧 '제주'
- 수상자 강요배는 화산섬 제주의 자연과 그 자연을 살았던 선조들의 고난한 삶의 역사를 독자적인 화법으로 선보여 왔다. 1980년대의 격변하는 사회 정황 속에서 방황과 사색의 담금질을 거친 그에게 캔버스는 역사와 장소의 기억을 되새기고 발언하는 삶의 현장 자체였다. 이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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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화)

- [공연 리뷰] 무대 위 五線紙… 음표가 된 사람들
- 바로크 시대의 은빛 가발을 쓴 작곡가 바흐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나 묻는다. "제가 당신의 음악을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순간 막이 다시 열리고, 오케스트라 대형으로 무대를 채운 남녀 무용수 18명이 바흐의 지휘에 따라 칸타타 '부수어라, 무덤을 파괴하라'를 온몸으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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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월)
김경은 기자

- 열정·규율 고루 갖춘 환상의 絃, 청중을 사로잡다
- 홍콩 클래식 청중 가운데는 성미 급한 사람이 한둘씩 끼어 있는 모양이다. 지난 19일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홍콩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6번을 공연할 때도 그랬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34)과 LA필은 1시간 20분간 폭풍처럼 몰아온 여정(旅程)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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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월)
홍콩=김기철 기자

- "음악, 청소년이 누릴 가장 근본적인 인권"
- "음악은 청소년이 누려야 할 가장 근본적 인권(人權)입니다."19일 홍콩 현지에서 간담회를 가진 구스타보 두다멜(34)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엘 시스테마' 운동의 목표는 음악인을 길러내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음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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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월)
홍콩=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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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외
- ◇클래식-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작년 12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쇼팽 협주곡을 협연해 호평받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국내 첫 리사이틀. 바흐의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로 시작한다. 28일 오후8시 서울 예술의전당, (02)2658-3546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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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월)
김기철 기자

- [Why] [그림과 도시] 캔버스 가득 수놓은 봄꽃, 그것은 반 고흐의 마지막 투혼이었다
- 화사한 봄꽃들이 캔버스 가득 피어났다. 흰색과 분홍, 초록 물감으로 두껍게 덧발라진 꽃과 이파리들이 마치 환하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보인다. 이 꽃나무 그림들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피워 올린 마지막 생명의 불꽃이기도 했다.1888년 2월 19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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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1 (토)
전원경·'런던 미술관 산책' 저자

- 눈으로 듣는 바흐
- 올해는 바흐가 탄생한 지 330주년 되는 해.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바흐가 평생에 걸쳐 빚어낸 음표와 화음을 귀가 아닌 눈으로 '들을' 수 있는 발레 '멀티플리시티(Multiplicity·사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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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목)
김경은 기자

- 김명숙 늘휘무용단, 봄 新作
- 김명숙 늘휘무용단의 봄 신작 '무브먼트 잇셀프(Movement itself·사진)'가 오는 21~2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지금 이 삶의 길을 걷고 있는 나'라는 주제를 연속적인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내,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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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화)
유석재 기자

- 프랑스 나체쇼 '크레이지호스 파리' 내한, 재심 끝에 19禁으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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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가 재심 끝에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정식 허가를 받고 다음달 내한 공연에 나선다.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여성의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공연이다. 지난 1월 영등위의 등급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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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월)
이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