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민요의 밤 뉴욕 콘서트 열린다

입력 : 2009.10.14 09:08
한국 가곡․민요의 밤 뉴욕 콘서트 열린다
‘한국 가곡·민요의 밤’ 콘서트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이 주최하고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후원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22일(목) 맨해튼 소재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조경화, 베이스 조원용 부부 교수의 강의를 곁들인 무대로 ‘보리밭’, ‘비목’, ‘그리운 금강산’, ‘동심초’ 등 명곡들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프라노 조경화씨는 독일 코미쉐 캄머 오페라를 비롯, 슬로박 국립 오페라, 워싱턴 콘서트 오페라, 유타 페스티벌 오페라 등과의 협연을 통해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등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의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연세대 음대, 맨해튼 음대, 예일 음대 등에서 수학했고 프레도니아 뉴욕주립대, 아이오와 루터 컬리지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사우스플로리다 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이스 조원용씨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멕시코 등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면서 30여개의 오페라 장면, 3개의 오페라 전막을 연출한 연출가,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최근 모차르트 ‘레퀴엠’에서 베이스 솔로이스트로 카네기홀 데뷔를 한데 이어 플로리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등 왕성한 오페라, 오라토리오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역시 사우스플로리다 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주니 정은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을 비롯해 카네기 와일 홀, 머킨 홀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아티스트 인터내셔날 위너 서클 콩쿨에서 우승한 후 뉴욕 타임스 라디오(96.3 FM) 등에 연주가 소개되기도 했다. 맨해튼 음대와 메네스 음대에서 학위와 연주자 과정을 마쳤고 현재 놀트 이스턴 펜실베니아 포코노에서 사이몬스 판드 뮤직 페스티발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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