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김주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로 돌아와

입력 : 2008.12.20 08:34


클래식에서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연주

[OSEN=박희진 기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김주희 역으로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던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열리는 ‘박은주의 일렉바이올린 쇼’는 기존 클래식과 달리 색다른 일렉 바이올린의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단독 콘서트는 일렉 바이올린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꾸며질 예정이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홈페이지 배경음악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부터 극중 연습 시간에 들려줬던 트로트곡 ‘이따이따요’까지 박은주의 연주에는 장르의 경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녀만의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은 비발디의 ‘사계’에서부터 '캐논’, 트로트 메들리 등 익숙한 음악들을 편곡한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선사한다.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는 관현악을 전공해 대학시절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고 MBC 관현악단 단원이기도 했다. 최근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록 같은 클래식, 뉴에이지 같은 트로트를 선보이며 독특한 색깔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폭발적인 에너지와 깊이있는 울림으로 전한다. 그녀만의 명랑한 입담으로 풀어놓을 ‘베토벤 바이러스’의 뒷이야기도 기대할 만하다.

jin@osen.co.kr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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