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공예’의 나전공예품, 현대적 감각의 한국공예

입력 : 2008.11.26 08:27


[OSEN=박희진 기자] 오는 12월 3일 COEX 태평양 3-4홀에서 개최되는 ‘2008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 공예인들의 성대한 축제다.

‘크래프트 컨퍼전스 (Craft Convergence)’ 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시는 전통을 현대감각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된다. 한국의 공예산업을 대표할 만한 공예산업 관련 업체들의 참여로 공예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을 살린 ‘전통공예점-두레공예(대표 주병남)’도 참여했다. ‘두레공예점’는 2002년 설립한 전통공예점으로 전통공예품의 생산부터 도-소매 판매에 이르기까지 두레공예점의 전반을 하나로 운영한다.

통일성 있는 ‘두레공예점’의 상품들은 한국이 보유한 독특한 문화적 가치에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기능성을 부여했다. 민속공예와 문화상품, 관광기념물 등의 소장가치를 실용화시켜 그 가치를 높였다.

‘두레공예점’이 선보이는 나전 공예품은 바다의 영롱한 빛을 담은 현대적 감각의 대표 문화상품이다. 두레공예의 나비경대(사진)는 현대적인 심플한 디자인과 자연스레 어울리는 자개색과 나무색의 조화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3단의 거울은 각도조절이 가능하도록 홈을 두고 작은 소품을 보관하는 공간도 활용해 쓰임새까지 고려한 공예품이다.

‘두레공예점’은 직영공장과 직영본점을 가지고 국내 정부 각 전시 유통기관에 다수 입점하고 있다. 해마다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공예를 알리는 데 한 몫을 해내고 있다.

2002년에는 ‘월드컵축구대회(FIFA World Cup)’ 외국 귀빈 선물을 제작하였고, 2008년에는 ‘서울공예상공모전’에서 입상과 ‘제38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본선 입선까지 했던 경력을 자랑한다.

우리의 전통을 살리면서 시대흐름에 맞추어 제작되는 ‘두레공예점’의 작품들은 이번 ‘2008 공예트렌드페어’ 전시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jin@osen.co.kr
‘두레공예’의 나전나비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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