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도심에서 즐기는 해금 선율

입력 : 2008.11.24 17:19

해금 솔로이스트 '나비 김준희' 4번째 연주희

해금 솔로이스트 나비 김준희 / 사진=다다앤브래이든㈜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제법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색다른 해금 선율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해금 솔로이스트 '나비 김준희'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홍대 앞 클럽 뮤지엄에서 4번째 아트 프로젝트 연주회 '하얀 밤'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설치미술가, 비디오 아티스트, 파티플래너 등 각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악이 '아트테인먼트(아트+엔터테인먼트)화'된 전혀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


나비 김준희의 해금과 '임달균 콰르텟'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미술작가들의 라이브페인팅이 영상으로 전시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와인 파티도 열린다.


"예술이란 일상적이어야 한다"라는 연주자의 철학이 담겨 있는 이번 연주회는 멀게만 느껴졌던 국악예술을 보다 쉽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겨울 바람처럼 청량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나비 김준희는 전통성과 현대성을 모두 갖춘 해금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으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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