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1.08 02:55

김운미 무용단이 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相生―2008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사진)를 공연한다. 창단 1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김운미 무용단은 1993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부터 《흰옷》(1993) 《온달》(1997) 《푸리1》(1999) 《함1》(2000) 등에서 역사 속 여성의 실존에 집중해 왔다. 미인(美人)을 주제로 잡은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 남녀의 정신적 공황상태를 담으며 조화와 상생을 모색한다. 공연은 김운미가 직접 살풀이춤을 추는 부분, 박준용 등 32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장면 등을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운미 한양대 교수가 안무하고 황두진이 연출한다. 오후 4시·8시 공연. (02)2220-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