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술 시장의 오늘과 내일… ‘SBI 아트 옥션’ 낙찰총액 85억, 낙찰률 91.4% 기록

입력 : 2024.03.11 16:51

제63회 경매, ‘아트 페어 도쿄 2024’과 함께 개최
쿠사마 ‘펌킨’ 21억원에 새 주인 찾아
게르하르트 리히터, 앤디 워홀 등 출품

/SBI 아트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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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지난 9일 ‘아트 페어 도쿄 2024(Art Fair Tokyo)’의 부대행사로 도쿄 국제 포럼에서 진행된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가 낙찰총액 9억5479만9000엔(한화 약 85억원), 낙찰률 91.4%를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상징적인 5개의 호박이 화면을 가로지르는 아크릴 회화 ‘Pumpkin’(2006)이 2억4150만엔(한화 약 21억원)에 낙찰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우환의 ‘With Winds’(1990)가 4140만엔(한화 약 3억6900만원), 앤디 워홀의 ‘Mickey Mouse, from Myths (F. & S. Ⅱ.265)’(1981)는 3335만엔(한화 약 2억9700만원),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Strip (3232) (Butin 148)’(2011)가 1265만엔(한화 약 1억1000만원), 현재 교토시쿄세라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가지고 있는 무라카미 타카시의 캔버스 작품 ‘Monogramouflage treillis’(2008)는 2012만5000엔(한화 약 1억7900만원) 등에 새 주인을 찾았다.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20세기 이후 현대 미술 작품부터 모던 아트, 사진, 디자인, 공예 등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는 일본 미술 시장을 선도하는 아티스트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주요한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아판디(Affandi)의 그림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의 회화 ‘Sunflower’(1978)는 885만5000엔(한화 약 7880만원)의 낙찰가를 올렸다.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 제63회 경매 ‘Tokyo Contemporary: Redefined’ 프리뷰 전시 전경. /아트조선
 
SBI 아트 옥션은 세계 60여 개국에서 참가하며, 특히 해외 고객의 입찰률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일본의 국제적인 경매사다. 일본 미술 시장을 선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뿐만 아니라 일본 아트씬에서는 거의 전시되지 않는 해외 미술가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일본 미술 시장의 성장과 확장에 힘써오고 있다. SBI 아트 옥션의 다음 경매인 제64회 경매와 제65회 경매는 각각 오는 4월 12일과 5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아트 페어 도쿄 2024 전경. /아트조선
아트 페어 도쿄 2024 전경. /아트조선
아트 페어 도쿄 2024 전경. /아트조선
아트 페어 도쿄 2024 전경. /아트조선
아트 페어 도쿄 2024 전경. /아트조선
아트 페어 도쿄 2024 전경. /아트조선
 
한편, 이번 SBI 아트 옥션과 함께 열린 ‘아트 페어 도쿄 2024’는 일본 최대의 국제적인 미술 축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 국제 포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일본에서 가장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로서, 현대 미술은 물론, 고미술과 공예품, 근대 미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미술품을 소개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트 이벤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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