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25 15:22
갤러리 FM, 송영은 초대전 개최

송영은은 온기를 가진 생명체로부터 얻은 위안과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깨달은 삶의 이치를 부조 회화로 작업해온 중견 작가다. 고양이를 소재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감춰진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초대전 '누군가의 무엇(Someone’s something)'이 25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갤러리FM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송영은은 불안하고 부조리한 가치에 의문을 던지고 자유와 저항정신의 아이콘이 된 장 미쉘 바스키아와 예술의 대중화를 이뤄낸 앤디 워홀의 예술관을 오마주해 인간은 누구나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지니고 그것을 지켜내는 과정이 삶이라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녹인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가 건네는 희망의 메시지와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