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4 16:04
호텔처럼… 독창적 콘셉트로 ‘호평’
‘아트페어링’, ‘박기웅의 오디오 가이드’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
11월 2일 폐막 인천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
내년 4월, 서울에서 'ACF' 이어간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전시형 아트페어 'ACF(Art Chosun Focus)'가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8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예술에 대한 대중의 열정과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ACF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동시대 작가를 조명하고 차별화된 기획과 콘텐츠로 예술과 대중의 접점을 제공한다. ACF는 TV CHOSUN과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하고 ACS(아트조선스페이스)와 PROJECT THE SKY가 공동 기획했다. 그간 ART CHOSUN은 ‘더리뷰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픽30’ 등을 통해 꾸준히 프로젝트를 발전시켜왔다. 다음 ACF는 내년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ACF는 ‘ACFuture’라는 부제로 국내외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래를 제시하는 장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며 국제적 무대에서 주목받는 동시대 작가부터 국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 그리고 해외 작가까지 아우르며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래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ACF는 마치 호텔의 서비스를 누리는 것처럼 체크인에서 체크아웃까지 이어지는 공간적 여정을 반영해 설계됐다. 라운지·룸·풀(pool)·다이닝 등 호텔의 주요 공간에서의 경험과 작가의 고유하고도 매력적인 작품을 상징적으로 연결해 입체적이고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더불어, 나에게 맞는 컬렉팅 성향을 찾아주는 ‘아트페어링’ 서비스, 벽면에 적용된 삼화페인트의 2026 올해의 색상, 페어 참여 작가이자 배우 박기웅의 목소리로 제공된 오디오 가이드, 전시 동선에 알맞게 배치된 피플로(PIPLLO)의 재생 플라스틱 가구, 르웨이 프리미엄 워터 브랜드 VOSS의 탄산수와 카스의 무알콜 맥주가 함께하며 아트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라이프스타일형 아트페어의 현장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전시장 한쪽 편에는 지난 7월에 ACS에서 개최된 ‘2025 대학미술제’의 최종 Top3 선정 작가 김수경, 이상민, 전희영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5 대학미술제’는 2024년 졸업 작품을 제출한 대한민국 예술대학 학생들의 작업을 재조명하고, 학업을 마침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학생들에게 작가로의 전환점이자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아트조선의 전시 프로젝트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트페어면서도 동시에 고급화된 기획 전시처럼 느껴져서 더욱 깊이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ACF가 개최된다면 관심 갖고 지켜볼 생각”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번 ACF는 장마리아, 이상용, 최영욱, FOOL, 이여름, 모니카 리(Monica Lee),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를 비롯한 많은 작품을 판매하며 앞으로 지속될 ACF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관람객 또한 미디어가 엄선한 작품과 전시를 관람하며 쌍방향 소통을 이뤄내 ‘향유에서 소유로’ 이어지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이뤘다.
/파라다이스시티 @pcity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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