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발달장애 예술가의 열정… ‘사랑은 국경을 넘어’

  • 김현 기자

입력 : 2025.06.17 14:53

7월 25일까지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의 전시 ‘사랑은 국경을 넘어’가 7월 25일까지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원장 전승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를 가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며, 작가 권세진, 김기정, 금채민, 박태현, 손제형, 신의현, 정도운, 조영배, 최명은, 금채민, 박태현, 손제형, 정도운 9인이 참여해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테이프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는 있는 박태현 작가의 오랜 꿈에서 출발했다. “튀르키예 갈 거예요!”라는 말을 작업 중에도, 전시 중에도 반복해온 박 작가의 바람은 그의 어머니 김선화 씨가 아르브뤼코리아 소속 작가들을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에 직접 소개하고, 전시 초청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며 현실이 됐다.
 
전승철 원장은 “이번 전시가 발달장애 한국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들의 작품이 한국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한국-튀르키예 간 우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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