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부산부터 핀다는데… ‘BAMA’ 올해 미술시장 훈풍 될까

  • 김현 기자

입력 : 2025.04.02 17:34

올해 첫 아트페어 ‘BAMA’
미술시장 판단 지표된다

2025 'BAMA' 프리뷰 전시 전경. /부산화랑협회
 
4월, 찬바람이 그치고 봄바람이 불어오면 국내 다양한 아트페어들이 하나둘씩 개최되며 미술시장은 잠에서 깨어나듯 기지개를 켠다. 지난 몇 년 사이 거래액이 감소하며 침체됐다는 지적과 동시에, 2025년에는 전반적인 침체가 개선되리라는 전망을 내놓는 관계자들도 있었다.
 
부산 벡스코에서 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제14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이하 BAMA)’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트페어다. 10일 개막하는 ‘아트오앤오’나 16일 열리는 ‘화랑미술제’보다 먼저 개막해 한해의 미술시장을 판가름하는 지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2024 'BAMA' 전시 전경. /부산화랑협회
 
올해 BAMA는 국내외 133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약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아트페어의 중심 허브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동시에 예술과 환경의 조화 및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특히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한 회화, 조각, 도자, 설치,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아우르며, 국내외 유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각과 경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동시에 특별전으로는 미셸 들라크루아(Michel Delacroix)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들라크루아의 이번 전시는 ‘기억 속 파리의 거리’를 주제로, 작가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동화적인 구성을 통해 전후 프랑스 도시 풍경의 감성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들라크루아는 세계 곳곳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며 명성을 쌓았고, 파리의 풍경과 일상을 아름답게 표현해 많은 사람의 찬사를 받았다.
 
2025 'BAMA' 홍보 포스터. /부산화랑협회
 
한편, 2025 BAMA는 133개 갤러리가 참여 예정인 가운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오는 3일 VIP·프레스 프리뷰(오후 3~8시)로 시작해 4~6일(오전 11시~오후 7시) 일반 관람으로 이어진다. BAMA 특별전 ‘위드, 아트(WITH, ART): 조각 특별전(강재원, 강경연, 이재효)’ ‘위드, 바다(WITH BADA): 뮤지엄원 특별전(디지털 아트와 AI의 융합)’, ‘2030 포커스 온 특별전(신진 작가 인큐베이팅)’, ‘영 프런티어 특별전(예비작가의 첫걸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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