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미술 인재를 위해… ‘2025 천만아트포영’ 공모 진행
입력 : 2024.10.15 13:03
공식 홈페이지에서 포트폴리오와 함께 온라인 접수
기간은 12월 30일까지
예술계에서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까지의 과정을 흔히 ‘바늘구멍’에 비유하고는 한다. 예술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재능을 빛내기까지 지난하고 고된 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단이나 공공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소중하다. ‘2025 천만아트포영’은 재능 있는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오는 데에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많은 예비 미술인에게 주목을 받았다.
14일부터 ‘2025 천만아트포영’ 프로젝트 공모가 시작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공모는 보다 확장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인재 육성에 힘쓴다. 총 1억 2100만 원의 장학금이 33명의 수상자에게 수여되며, 최고 영예인 ‘天’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0만 원이 지급된다. 2차 심사 대상자 중 선별된 인원에게는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와의 1:1 크리틱 기회가 제공되며, 최종 수상자 전원은 전시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혜택을 얻는다. 전시는 내년 5월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 중인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장학금은 ‘天’, ‘地’, ‘海’, ‘人’으로 구성되며, ‘天’ 수상자 1명에게 1000만 원, ‘地’ 수상자 2명에게 700만 원, ‘海’ 수상자 3명에게 500만 원, ‘人’ 수상자 27명에게 300만 원을 수여한다. 33명의 수상자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명에게 인기상 100만 원을 중복 수여한다.
1차 심사는 블라인드로 진행되며 2차 최종심사까지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유수 큐레이터와 전문가, 작가가 참여하며 작품의 독창성, 성장 가능성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한다. 공모 기간은 12월 30일까지다. 천만아트포영 공식 홈페이지(cay.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chunman_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천리그룹 창업주 故 이장균 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과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는 재단의 설립 취지에 따라 교육 활동 및 기관 지원을 통해 재능 있는 미래 인재들에게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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