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1 15:37
일본 SBI 옥션 프리뷰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쿠사마 야요이, 나라 요시토모, 로카쿠 아야코, 이우환, 하종현 등 출품
전시 기간 중 1000여 명 관람객 몰려… 지난 6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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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열린 SBI 옥션 프리뷰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이 7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6일 성료했다.
SBI 아트 옥션은 일본의 대표 금융 그룹 SBI 홀딩스의 자회사로, 2011년에 설립된 일본 주요 옥션 하우스다. 최근에는 일본 아트 마켓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증가하면서, 2024년 상반기 경매에서 해외 낙찰률이 50%에 달하는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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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를 비롯해, 아시아 아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로카쿠 아야코(ROKKAKU Ayako), 나와 코헤이(NAWA Kohei), 그리고 일본과 국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KYNE와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작가들까지 폭넓게 선보였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하종현, 윤형근과 더불어 일본 전후 작가와 서양 작가들의 작품도 내걸려, 이를 통해 현재 아트 시장의 흐름과 지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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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캐주얼한 차림새로 지인과 함께 ACS(아트조선스페이스)를 찾은 그는 한동안 머물며 조용히 작품 감상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RM은 갤러리와 미술관을 꾸준히 찾는 대표적인 미술 애호가이자 컬렉터로, 전시를 보러다니며 영감과 휴식을 얻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재는 군복무 중인 상황에도 시간을 내 전시장에 방문하며 미술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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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프리뷰에서 전시된 작품을 포함한 경매 출품작은 이달 25일과 26일에 열리는 경매에서 ‘제68회 SBI 아트 옥션 MODERN AND CONTEMPORARY ART’에서 낙찰 가능하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