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위크 삼청 나잇, ACS에서 미술 작품과 함께 ‘치맥’ 즐긴다

  • 김현 기자

입력 : 2024.08.29 16:07

국내·해외 관람객에게 한국 요리 문화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치킨·떡볶이·맥주 즐기는 삼청 나잇
9월 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4 삼청 나잇 행사 포스터. /아트조선
 
전 세계 ‘아트피플’의 시선이 쏠리는 ‘프리즈 위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프리즈 위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열리는 주간을 뜻하며 이 시기에 서울 전역의 갤러리 또한 발맞춰 관계자·컬렉터의 이목을 끌 전시와 행사를 밤늦게까지 준비한다. 지역에 따라 이를 ‘삼청 나잇’, ‘청담 나잇’ 등으로 부른다. 따라서 낮 시간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를 관람한 후 저녁 시간 서울 곳곳의 갤러리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며 행사를 즐기면 좋다.
 
ACS(아트조선스페이스)는 삼청 나잇이 열리는 9월 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전시장 앞 잔디밭에서 ‘삼청 치맥나이트 부스’를 선보인다. 전 세계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국내 요리 문화의 매력을 전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박예든 키넷 파트너즈 대표와 김종원 IHQ(sidusHQ) 미술 감독과 협력해 진행된다. 
 
‘ACS(아트조선스페이스) 행사 전경. /아트조선
 
박예든 키넷파트너즈 대표는 이번 기획에 대해 국제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는 음식 콘텐츠인 치맥을 삼청동에서 해외에서 온 방문객에게 선보인다는 점이 재미있는 포인트이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가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키넷파트너즈는 세계적인 유통·문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와 K-Culture를 결합하여 육성하는 혁신적 브랜딩 컨설팅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꼬꼬로 치킨. /꼬꼬로 치킨

 
부스에서는 주류로 캔맥주와 이슬톡톡이 준비되며, 코코로치킨의 순살치킨과 양념치킨, 인스턴트 치킨 떡볶이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시 정보가 프린트된 특별한 마카롱을 준비해 예술과 미각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는 8월 31일부터 스푸르스 마거스와 함께 카렌 킬림닉(Karen Kilimnik) 아시아 최초 개인전 ‘Whispers of Imagination: Karen Kilimnik’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작업한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회화·사진·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30여 점이 내걸린다. 스푸르스 마거스는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 갤러리로,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신디 셔먼(Cindy Sherman) 등의 작가와 함께해 왔다. 따라서 해외 컬렉터와 관계자가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효과적으로 한국의 요리 문화와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삼청 치맥나이트 부스’ 행사 협찬사. /꼬꼬로 치킨,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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