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레이크 2024’, ‘페어’에서 ‘페스티벌’로
입력 : 2024.06.11 17:34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대거 참여
테크, 음악, 패션 등 다양한 협업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B홀
"지루한 아트페어가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아트페스티벌을 만들겠습니다." 어반컴플렉스의 장원철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어반브레이크 2024'는 한 달 뒤인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어반브레이크는 테크,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트 문화와 미술을 결합한 아트페스티벌이다. 이번 ‘어반브레이크 2024’는 ‘오감만족’을 앞세워 시각, 청각은 물론 후각, 미각, 촉각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하는 ‘Meet&Greet’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명예훈장을 수상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JONONE’과 자연생태를 예술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DULK’ 등 10여 명이 참여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JONONE’은 라이징 뮤직 스타 홍이삭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가진다. 또한 댄스 아티스트 리아킴과 협업, ‘1984’, ‘동물농장’ 등의 작품을 펴낸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을 AI ART로 재해석하거나, 패션 브랜드 ‘떠그클럽’의 새 시즌 컬렉션을 최초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이 돋보인다.
라이브 드로잉의 천재 김정기를 되살리는 무대도 열린다. 김정기 뮤지엄과 공동 기획한 이 전시는 김정기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기념하며 그의 예술적 유산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국내외 동료작가 5명이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행사 기간 내내 펼친다. 또한 김정기 작가의 유작 ‘눈불토끼’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아이템을 제작 판매한다.
국내 최대 베어브릭 컬렉션전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판 아트 캔버스이자 아트토이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베어브릭의 희귀한 컬렉션과 3000여 종 이상의 대규모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토이는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컬렉터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반 팝 아트 & 컬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스페셜 전시에는 국내외 유명 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Coté Escrivá, OG Slick, Psychrome, Yeka Haski 등의 아티스트들이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한다. 스페셜 전시는 팝 아트와 대중문화를 결합한 형태로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선 직접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