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따뜻한 나눔 전시… ‘TOGETHER WE GO’
입력 : 2024.05.23 14:01
김근태·김홍석·박성옥·변웅필 비롯한 작가 27인 40여 점 출품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자선 전시
6월 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서촌
경복궁 옆 서촌에 새로 문을 연 ‘아트스페이스 서촌’에서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자선전 ‘TOGETHER WE GO’가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근태·김남표·김덕기·김미영·김명주·김준식·김찬일·김현식·김홍석·나 난·남춘모·다다즈·박성민·박성옥·박희섭·변웅필·손동준·손진아·송 필·안두진·윤종석·이슬로·정지숙·차영석·데일 루이스(Dale Lewis)·제니 브로신스키(Jenny Brosinski)·매튜 스톤(Matthew Stone) 등 27인으로 작품 40여 점이 출품된다.
출품작은 모두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의 소장품으로, 현장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비평하며 많은 작가와 교류해 온 전문가의 시각과 취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기회다. 그중에서도 이슬로의 작품 ‘Somewhere unknown’은 화사한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 표현으로 산뜻한 정서를 전달하고, 김준식은 대작 ‘Red plum blossom-Masterpieces’이 출품돼 동서양의 미술사와 현대사를 대변하는 상징물을 극사실 기법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 수익금은 전액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 구호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기획자인 안현정 미술평론가와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이 24일 금요일 5시에 관람객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직장인을 위한 작품 설명회가 매일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프칠드런은 지난 2022년 11월 22일에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공익재단법인 출범준비위 발대식을 가졌으며, 예술나눔 아트플랫폼으로서 국내 외의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로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동안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4천 명이 사용할 미술용품과 구호기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고, 아프리카 말라위의 여자중학교 200명을 위해 미술교재 용품을 전달했다. 이외에 국내외 문화소외 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과 예술나눔 활동을 아이프칠드런 엔젤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펼쳐가고 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