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체험하는 불피우기·채집체험… 전곡선사박물관 프로그램

  • 김현 기자

입력 : 2024.04.08 14:34

4월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1박2일, 구석기 가족캠프’ 운영사진. /전곡선사박물관
‘전곡리안의 하루’ 운영사진. /전곡선사박물관
 
다가오는 봄, 박물관에서 캠프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4월부터 ‘1박 2일 구석기 가족캠프’와 ‘전곡리안의 하루’를 운영한다.
 
‘1박 2일, 구석기 가족캠프’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대상으로 토요일 낮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1박 2일에 걸쳐 선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전곡선사박물관 대표 프로그램이다. 오랜 경험을 지닌 박물관의 전문가와 함께 선사시대의 의식주를 모두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선사시대 막집 짓기부터 구석기 도구 만들기, 석기로 고기 자르기, 한밤의 박물관·동굴벽화 투어, 선사시대 사냥과 채집체험 등을 진행한다.
 
캠프에 사용되는 텐트와 침낭 등 취침 도구와 체험에 필요한 각종 도구도 박물관에서 제공해 별도의 캠핑 장비가 없어도 6세부터 13세 사이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상반기 총 2회 진행되며 1차는 4월 20~21일, 2차는 4월 27~28일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12만 원이며 경기문화재단 예약 포털인 ‘지지씨멤버스’에서 4월 5일에 1회차를, 4월 12일에 2회차를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곡리안의 하루’는 선사문화의 핵심인 불피우기와 석기사용체험을 비롯해 격주 단위로 막집 짓기와 사냥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설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다림 없이 전문 강사가 진행 중인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전곡리안의 하루’는 별도 예약 없이 4인 가족 9,000원으로 현장 결제 후 참여 가능하다.
 
한편,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구석기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특히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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