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공모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4.03.06 10:16

새로운 융복합 창작자 발굴
3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온라인 접수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국내외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해 온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의 온라인 공모를 이달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인 본 프로젝트는 미술에 한정된 기존의 공모에서 벗어나 산업, 과학, 대중문화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며 사회 각계각층의 예술가, 기획 및 이론가, 기술자, 연구자 등 무경계의 다학제적 협업을 지원하는 창작자 발굴 사업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무한한 맥락을 생성해내는 기회 '해시태그(#)'의 의미처럼 장르 간 조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실험성, 확장성, 협업을 지향하며 매년 2팀을 발굴해 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난 4년의 공모 결과에서 한층 성장된 자유로운 만남을 기대한다. 전통적 시각예술 분야를 비롯해 자연, AI, 대중문화, 과학, 법학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는데 본 공모의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다양한 분야 창작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와 본심사(면접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인터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내부 학예직과 여러 분야의 혁신가 그룹으로 이뤄질 국내외 심사위원단은 프로젝트의 실험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과 파급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차세대 창작자들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2팀에게는 한 팀당 창작지원금 3000만원과 작업실(창동레지던시)을 제공하며,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협업 결과물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향후 작업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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