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을 경험하는 미디어아트… 노상희 개인전 ‘FLOW’

  • 김현 기자

입력 : 2024.02.23 17:24

3월 10일까지 컴바인 웍스 아트스페이스

‘FLOW’ 전시 포스터. /컴바인 웍스 아트스페이스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시스템 속 미시세계를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미디어아트 작가 노상희(43)의 개인전 ‘FLOW’가 3월 10일까지 컴바인 웍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회화, 드로잉,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빛과 공간의 관계 탐구 및 물리학적인 시간의 흐름, 우리의 감정 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물리학에서는 시간이 흘러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과거의 기억과 미래, 현재를 느끼며 시간을 경험한다. 회화를 전공한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감각적인 빛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연출은 시간의 흐름을 넘어 몰입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물, 그리고 사운드의 조화를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사유를 이끌어 낸다. 또한 새로운 시선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감정의 경험에 몰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