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25 10:26
'위대한 만남, 내고 박생광·우향 박래현' 경매
낙찰총액 29억원 기록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라이브 경매 '위대한 만남, 내고 박생광·우향 박래현'에서 근현대 채색동양화 거장 내고 박생광과 우향 박래현의 주요작에 대한 경매가 낙찰총액 29억원을 기록했다.
우향 박래현의 대표작 대부분이 새주인을 찾았다. 1956년 제8회 대한미술협회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른 아침'은 6억5000만원에 낙찰돼 이날 낙찰작 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또 다른 대표작 '기도'(4억원), '향연'(4억원), '단장'(2억5000만원) 등도 낙찰됐다.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내고 박생광의 말년기 작품 '무당12'와 '백운대 인수봉 해질녘'이 각각 1억50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두 작품 모두 무속과 토속신앙 등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해 짙은 오방색으로 표현한 회화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