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근현대 연구 확장하는 ‘수원미술연구’ 제7집 발간

  • 김현 기자

입력 : 2024.01.11 13:11

논문 7편과 자료 소개로 구성
축적된 수원미술 연구 성과 공유

‘수원미술연구’ 7집 표지. /수원시립미술관
 
수원미술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 ‘수원미술연구’ 제7집이 수원시립미술관을 통해 발간됐다. 이번 7집은 근현대 수원미술 연구를 확장하고 그간 있었던 미술사적 사건을 조명한다. 또한 7편의 논문과 미술관이 수집한 수원 출신 미술가 김혜일의 신문연재소설 삽화 목록이 공개된다.
 
1부는 지난 6월 학술 대회 ‘근현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다양성 모색’에서 논의된 연구를 토대로, 근대기 수원미술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안하는 논문을 담았다. 2부는 수원시립미술관 아카이브에 기반해 진행된 연구로, 1980~1990년대 수원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미술제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이 2023년 한 해 동안 조사하고 수집한 수원미술가 김혜일(1912~1994)의 신문연재소설 삽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세부 목록이 공개된다. 한편, ‘수원미술연구’ 제7집은 수원시립미술관 라이브러리에서 열람 가능하며, 수원시 도서관 등 각종 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수원미술연구’를 발간한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사는 ‘그동안 수원미술 연구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성과가 널리 읽히고 공유돼 한국미술사가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수원미술사 정립과 연구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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